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04쪽

태화당 2019. 12. 26. 10:42

榼?又作搕? 搕? 本指糞 糞穢 雜穢 轉義爲無用而不値一顧之穢物 唐韻 ? 私盍切 集韻 ? 悉盍切 續古尊宿語要五大慧杲 休向糞埽堆頭重添榼? 聯燈會要四鹽官齋安 雲居舜云 侍者當時 若見道扇子旣破 還我犀牛兒來 便向他道已颺在榼?堆頭了也

합삽(榼?) 또 갑삽(搕?)으로 지음., 갑삽(搕?)은 본래 똥ㆍ분예(糞穢; 더러운 물건)ㆍ잡예(雜穢; 잡란하고 불순한 것)를 가리킴. 전의(轉義)하여 쓸모가 없어 한 번 돌아볼 가치도 없는 더러운 물건이 됨. 당운 삽(?) 사합절(私盍切; ). 집운 삽(?) 실합절(悉盍切; ). 속고존숙어요5 대혜고. 분소퇴두(糞埽堆頭; 쓰레기 더미)를 향해 거듭 합삽(榼?)을 더함을 그쳐라. 연등회요4 염관재안. 운거순이 이르되 시자가 당시에, 말하기를 선자(扇子; 부채)가 이미 깨어졌다면 나에게 서우아(犀牛兒)를 돌려보내라 함을 보았다면 바로 그를 향해 말하되 이미 날아가 합삽퇴두(榼?堆頭)에 있습니다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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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煞結束 古尊宿語錄四十三雲庵眞淨 臘月二十八 一年將合煞 孟春又到來 萬事從頭活

합쇄(合煞) 결속. 고존숙어록43 운암진정. 납월 28이니 1년이 거의 합쇄(合煞)하고 맹춘이 또 도래하면 만사가 처음부터 활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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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殺結束 同合煞 傳燈錄十八翠巖令參 問 僧繇爲什麽寫誌公眞不得 師曰 作麽生合殺 碧巖錄第七十三則 看他雪竇 後面合殺得好

합쇄(合殺) 결속. 합쇄(合煞)와 같음. 전등록18 취암영참. 묻되 승요(僧繇)가 무엇 때문에 지공(誌公)의 진(; 진영)을 그림()을 얻지 못했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어떻게 합쇄(合殺)하는가. 벽암록 제73. 저 설두를 보아라, 후면의 합쇄(合殺)가 아름다움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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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水和泥同和泥合水 謂爲行慈悲 與塵世衆生和合 以化導衆生 達到濟度之目的 乃第二義門之施設 慈悲方便之作法 又稱拖泥帶水 列祖提綱錄八泐潭淸 拈起則群魔屛迹佛祖潛蹤 放下則合水和泥聖凡同轍

합수화니(合水和泥) 화니합수(和泥合水)와 같음. 이르자면 자비를 행해 진세(塵世)의 중생과 화합하면서 중생을 화도(化導)하여 제도(濟度)의 목적에 달도(達到)함이니 곧 제2의문(義門)의 시설이며 자비방편의 작법임. 또 명칭이 타니대수(拖泥帶水). 열조제강록8 늑담청. 염기(拈起)하면 곧 군마(群魔)가 병적(屛迹; 자취를 거둠)하고 불조가 잠종(潛蹤)하며 방하(放下)하면 곧 합수화니(合水和泥)하여 성범(聖凡)이 동철(同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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