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07쪽

태화당 2019. 12. 26. 10:44

合轍車輪與車的軌迹相合 比喩彼此思想言行一致 祖堂集二十順之 若欲修行普賢行者 先窮眞理 隨緣行行 卽今行與古跡相應 如似閉門造車 出門合轍耳

합철(合轍) 수레바퀴와 수레의 궤적이 서로 합함이니 피차의 사상과 언행의 일치에 비유함. 조당집20 순지. 만약 보현행을 수행하고 싶은 자라면 먼저 진리를 궁구하고 수연(隨緣)하며 행행(行行)해야 즉금의 행과 고적(古跡)이 상응한다. 마치 문을 닫고 수레를 만들어 출문하면 합철(合轍)함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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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取閉合 取 助詞 祖堂集五石室 開心垸子裏盛將來 合盤裏合取 雲門廣錄上 問 如何是不挂脣吻一句 師云 合取狗口

합취(合取) 폐합(閉合; 닫음). 취는 조사. 조당집5 석실. 중심이 열린 완자(垸子; 사발. 은 곧 ) 속에 담아 가지고 오고 합반(合盤) 속에 합취(合取)한다. 운문광록상. 묻되 무엇이 이 순문(脣吻; 입술)에 걸지 않는 1구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개 아가리 닫아라(合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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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取口閉口之意 碧巖錄第八則 嘮嘮翠巖(這野狐精 合取口好)

합취구(合取口) 폐구(閉口)의 뜻. 벽암록 제8. 노로(嘮嘮; 지껄이다) 취암이 (野狐精, 合取口해야 좋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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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抱指兩臂環抱 多形容樹身之粗大 也指環繞 五燈全書六十六山翁道忞 時之以雨暘 資之以風露 則自然由拱把 以至合抱 由合抱 以至蔭覆人天

합포(合抱) 두 팔로 둘러 안음을 가리킴. 다분히 수신(樹身)의 조대(粗大; 굵직함)를 형용함. 또 환요(環繞; 빙 두름)를 가리킴. 오등전서66 산옹도민. 우양(雨暘)으로 때를 맞추고 풍로(風露)로 도우면 곧 자연히 공파(拱把; 두 손을 맞잡다)로부터 합포(合抱)에 이르고 합포로부터 인천을 음부(蔭覆)함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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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下卽時卽刻之意 與直下同義 碧巖錄第七十九則 合下做箇圈繢子 敎投子入來

합하(合下) 즉시 즉각의 뜻. 직하와 같은 뜻. 벽암록 제79. 합하(合下)에 권궤자(圈繢子; 올가미)를 만들어 투자로 하여금 들어오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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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行宜作爲之之事也 [象器箋十五] 敕修淸規四副寺 常住財物 如非寺門外護官員 檀越賓客 迎送慶弔 合行人事 並不可假名支破侵漁

합행(合行) 마땅히 그것을 작위(作爲)해야 할 일임 [상기전15]. 칙수청규4 부사. 상주의 재물은 예컨대() 사문(寺門)의 외호관원(外護官員)과 단월(檀越)의 빈객과 경조(慶弔)의 영송(迎送)과 합행(合行)의 인사(人事)가 아니면 모두 가히 가명(假名)으로 지파(支破; 支拂)하거나 침어(侵漁; 侵奪)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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