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08쪽

태화당 2019. 12. 26. 10:45

合香以將衆香合爲一丸 是名合香 [新華嚴經論二十二] 宗門拈古彚集六 正是揚州拾馬糞 却去蘇州賣合香

합향(合香) 뭇 향을 합해 1()으로 만듦이니 이 이름이 합향임 [신화엄경론22]. 종문염고휘집6. 바로 이는 양주에서 말똥을 주워다가 도리어 소주에 가서 합향(合香)을 판매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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鴿湖和尙五代潙仰宗僧 參袁州仰山西塔光穆得法 [聯燈會要十一]

합호화상(鴿湖和尙) 오대 위앙종승. 원주 앙산 서탑광목을 참해 득법했음 [연등회요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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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火唐書兵志 五十人爲隊 隊有正 十人爲火 火有長 五家正宗贊三芙蓉楷 粥足飯足 三百六十日合火話家私

합화(合火) 당서병지(唐書兵志) 50인이 대()가 되고 대에 정()이 있으며 10인이 화()가 되고 화에 장()이 있다. 오가정종찬3 부용해. 죽도 족하고 밥도 족하며 360일에 합화(合火)하여 가사(家私)를 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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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歡翻譯名義集三 尸利沙 或云尸利灑 卽此間合昏樹 有二種 名尸利沙者 葉實俱大 名尸利駛者 葉實俱小 又舍離沙 此云合歡 五燈會元一釋迦牟尼佛 黑氏梵志運神力 以左右手擎合歡 梧桐花兩株 來供養佛

합환(合歡) 번역명의집3. 시리사(尸利沙; śirīṣa. sirīsa) 혹은 이르되 시리쇄(尸利灑)는 곧 차간(此間)의 합혼수(合昏樹). 2종이 있으니 이름이 시리사(尸利沙)란 것은 잎과 열매가 모두 크고 이름이 시리사(尸利駛)란 것은 잎과 열매가 모두 작음. 또 사리사(舍離沙)는 여기에선 이르되 합환(合歡). 오등회원1 석가모니불. 흑씨범지가 신력을 운행해 좌우수(左右手)로 합환(合歡)과 오동화(梧桐花) 두 그루를 받들고 와서 불타에게 공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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合歡梧桐合歡樹與梧桐樹 頌古聯珠通集二 黑齒梵志運神力 以左右手擎合歡梧桐樹兩株 至靈山獻佛

합환오동(合歡梧桐) 합환수와 오동수. 송고연주통집2. 흑치범지가 신력을 운행해 좌우수(左右手)로 합환과 오동(合歡梧桐) 나무 두 그루를 받들고 영산에 이르러 불타에게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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項謙淸代臨濟宗居士 號茨庵 謁介庵悟進於金明 因緣甚契 乃呈偈曰 聊聞擧著便承當 好肉無端已剜瘡 著眼機先明的旨 頂門紅日透扶桑 庵印可 有究心錄 [徑石滴乳集 五燈全書八十一]

항겸(項謙) 청대 임제종거사. 호는 자암이며 개암오진(介庵悟進)을 금명에서 참알해 인연이 매우 계합했음. 이에 게를 보여 가로되 애오라지 거착(擧著)함을 들으매 바로 승당(承當)하더라도/ 호육(好肉; 좋은 살)에 무단히 이미 완창(剜瘡; 종기를 도려냄)했다/ 기선(機先)에 착안하여 적지(的旨)를 밝히니/ 정문(頂門)의 홍일(紅日)이 부상(扶桑)을 뚫었다. 개암이 인가했음. 구심록이 있음 [경석적유집. 오등전서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