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28쪽

태화당 2019. 12. 26. 10:58

解免解除免除 古尊宿語錄八首山念 問 如何是奪境不奪人 師云 打了不曾嗔 冤家難解免

해면(解免) 해제하고 면제함. 고존숙어록8 수산념. 묻되 무엇이 이 탈경불탈인(奪境不奪人)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때려도 일찍이 성내지 않나니 원가(冤家; 원수)는 해면(解免)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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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明(1597-1666) 明代臨濟宗僧 又稱通明 字破山 一字懶愚 西蜀(四川)人 俗姓蹇 年十九出家 從慧法主聽楞嚴經 咨疑不決 遂出蜀東遊 住於楚之破頭山 獨居苦參數年 一日 於行走之際 墮巖傷足 夜半翻身痛劇 頓有所省 遂往參博山雲門 復參天童密雲圓悟(楊岐下二十二世)於金粟 機語相契 得嗣其法 崇禎二年(1629) 出住於嘉禾(浙江)之東塔三年 復應四川銅梁之請 歷主岊岳 大峩 萬峰 中慶 鳳山 棲靈 祥符 無際 蟠龍 佛恩 雙桂等十餘刹 宣揚宗風 明末亂起 蜀川多變 師致力化導 出入腥穢中 迴護群生 獲救者數以萬億 淸康熙五年示寂 壽七十 臘四十四 有破山明禪師語錄十二卷 山居詩 雙桂草 [五燈嚴統二十四 五燈全書六十五]

해명(海明) (1597-1666) 명대 임제종승. 또 명칭이 통명(通明)이며 자는 파산(破山)이며 일자(一字)는 나우(懶愚)니 서촉(사천) 사람이며 속성은 건. 나이 19에 출가했고 혜법주(慧法主)로부터 릉엄경을 청강했는데 의문을 물었으나 해결하지 못했음. 드디어 촉에서 나와 동유(東遊)하다가 초()의 파두산에 거주했음. 독거하며 고참(苦參)한 지 몇 년이었는데 어느 날 행주(行走)하던 즈음에 바위에서 떨어져 발을 다쳤고 야반에 몸을 뒤척이며 통증이 심했으며 문득 성찰하는 바가 있었음. 드디어 박산운문(博山雲門)을 왕참(往參)했고 다시 천동 밀운원오(密雲圓悟; 양기하 22)를 금속에서 참하여 기어(機語)가 상계(相契)했고 그의 법을 득사(得嗣)했음. 숭정 2(1629) 출세하여 가화(嘉禾; 절강)의 동탑에 거주하기 3년이었음. 다시 사천 동량(銅梁)의 청에 응해 절악ㆍ대아ㆍ만봉ㆍ중경ㆍ봉산ㆍ서령ㆍ상부ㆍ무제ㆍ반룡ㆍ불은ㆍ쌍계 등 10여 사찰을 역주(歷主)하면서 종풍을 선양했음. 명말에 난()이 일어나 촉천(蜀川)이 다변(多變)하자 스님이 힘을 들여 화도(化導)했고 성예(腥穢) 중에 출입하며 군생을 회호(迴護)했는데 획구(獲救)한 자가 만억(萬億)을 헤아렸음. 청 강희 5년 시적했고 나이는 70, 납은 44. 파산해명선사어록 12권ㆍ산거시ㆍ쌍계초가 있음 [오등엄통24. 오등전서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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楷模法式模範 大慧語錄二十七 此乃爲物作則 萬世楷模也

해모(楷模) 법식과 모범. 대혜어록27. 이것은 곧 사람에게 작칙(作則)이 되며 만세(萬世)의 해모(楷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