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129쪽

태화당 2019. 12. 26. 10:58

孩撫意與撫慰孩兒一般 含有俯視小看之義 宗門武庫 法雲(法雲杲和尙)平生氣呑諸方 孩撫時輩 蓋所得有大過人處 乃敢爾也

해무(孩撫) 뜻이 해아(孩兒)를 무위(撫慰)함과 일반임. 부시(俯視; 내려다 봄)하며 소간(小看; 輕視)하는 뜻을 함유했음. 종문무고. 법운(法雲杲和尙)은 평생에 기()가 제방을 삼키고 시배(時輩)를 해무(孩撫)했음은 대개 얻은 바에 타인을 매우 초과하는 곳이 있는지라 이에 감히 그러했다.

) --> 

海門上士禪院高賓緇門警訓註中 禪居 會四海之人 故云海門 佛始說法於鹿野苑 故名禪居爲禪苑 緇門警訓六 若是海門上士禪院高賓 但爲死者結緣 莫被活人嗤咲

해문상사선원고빈(海門上士禪院高賓) 치문경훈주중. 선거(禪居)는 사해(四海)의 사람들을 모으는지라 고로 이르되 해문(海門)이며 불타가 처음 녹야원(鹿野苑)에서 설법한지라 고로 선거(禪居)를 이름해 선원(禪苑)이라 함. 치문경훈6. 만약 이 해문의 상사와 선원의 고빈(海門上士禪院高賓)이라면 다만 사자(死者)와 결연하고 활인(活人)의 치소(嗤咲; 비웃음)를 입지 말아야 한다.


海門則元代楊岐派僧惟則 住嘉興海門 詳見惟則

해문칙(海門則) 원대 양기파승 유칙이 가흥 해문에 거주했으니 상세한 것은 유칙(惟則)을 보라.

) --> 

解縛解除情識知解與分別心的束縛 臨濟語錄 爾一念心無差別光 處處總是眞普賢 儞一念心自能解縛 隨處解脫

해박(解縛) 정식지해(情識知解)와 분별심의 속박을 해제(解除). 임제어록. 너희의 일념심(一念心)의 차별 없는 광명은 곳곳마다 모두 이 참 보현이다. 너희의 일념심이 스스로 능히 해박(解縛)하여 곳을 따라 해탈한다.

) --> 

解放解開 大慧語錄十一 萬仞崖頭解放身 起來依舊却惺惺

해방(解放) 해개(解開). 대혜어록11. 만인(萬仞)의 애두(崖頭; 낭떠러지)에서 몸을 해방(解放)하여 일어나매 의구히 도리어 성성(惺惺)하다.

) --> 

海蚌禪如蚌蛤開口便見內臟而全露宗旨的禪 大慧正法眼藏六 我遮裏是海蚌禪 開口便見心肝五臟

해방선(海蚌禪) 방합(蚌蛤)이 입을 벌려 바로 내장을 보임과 같이 종지를 전로(全露)하는 선(). 대혜정법안장6. 나의 이 속은 이 해방선(海蚌禪)이라 입을 벌려 바로 심간(心肝)과 오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