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行因】 五代後周曹洞宗僧 雁門(山西代縣)人 謁鹿門處眞 師資契會 尋抵廬山 山之北有巖 如五指 下有石窟 師宴處其中 因號佛手巖和尙 元宗三召不赴 堅請就棲賢開堂 不逾月潛歸巖室 平生不度弟子 後站立而化 年七十許 元宗備香薪荼毘 塔於巖之陰 [宋高僧傳十三 傳燈錄二十三]
행인(行因) 오대 후주 조동종승. 안문(산서 대현) 사람. 녹문처진(鹿門處眞)을 배알하여 사자(師資)가 계회(契會)했음. 이윽고 여산에 다다랐고 산의 북쪽에 바위가 있는데 다섯 손가락과 같았고 아래에 석굴이 있어 스님이 그 속에서 연처(宴處)한지라 인하여 호를 불수암화상(佛手巖和尙)이라 했음. 원종(元宗)이 세 번 불렀으나 다다르지 않았고 견청(堅請)하여 서현(棲賢)에 나아가 개당했으나 달을 넘기지 않고 몰래 암실(巖室)로 돌아갔음. 평생 제자를 득도(得度)시키지 않았으며 후에 참립(站立; 서다)하여 화(化)했고 나이는 70 가량. 원종이 향신(香薪)을 갖추어 다비(荼毘; 荼는 茶와 통함)했고 바위의 그늘진 곳에 탑을 세웠음 [송고승전13. 전등록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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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仁】 淸代臨濟宗僧 字公衡 嘉禾(浙江嘉興)陸氏 薙度於徑山梅谷庵 時雪嶠圓信結茅東坡池 仁造庵參訪 甚見器重 後費隱通容主萬壽 復依修數年 印證嗣法 出居臨安福勝寺 頗精詩畫 年五十餘寂 [五燈全書七十一 餘杭縣志]
행인(行仁) 청대 임제종승. 자는 공형이며 가화(절강 가흥) 육씨. 경산 매곡암에서 치도(薙度)했음. 때에 설교원신(雪嶠圓信)이 동파지(東坡池)에 결모(結茅)했는데 행인이 암자로 나아가 참방했고 매우 기중(器重; 法器로 중시함)을 보였음. 후에 비은통용(費隱通容)이 만수를 주지(主持)하자 다시 몇 년 동안 의수(依修)했고 사법(嗣法)을 인증했음. 출세해 임안 복승사에 거주했음. 자못 시화(詩畫)에 정통했고 나이 50여(餘)에 적(寂)했음 [오등전서71. 여항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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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人事】 贈送(禮品給他人) ▲祖堂集十八仰山 仰山云 怪和尙把大家底行人事 潙山云 汝不見達摩從西天來 亦將此物行人事 汝諸人盡是受他信物者
행인사(行人事) 증송(贈送; 禮品을 타인에게 줌). ▲조당집18 앙산. 앙산이 이르되 화상이 대가(大家)의 것을 가지고 인사를 행(行人事)함이 괴이합니다. 위산이 이르되 네가 보지 못하느냐, 달마가 서천으로부터 와서 또한 이 물건을 가지고 인사를 행했다. 너희 제인은 모두 이, 그의 신물(信物)을 받는 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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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行溢】 (?-1667) 淸代臨濟宗僧 字百可 受浮石通賢囑 住嘉興棲眞 康熙六年(1667)冬 在徑山守塔 一日大雪 告衆別去 翌日樵者報常住 和尙已立雪而逝 [五燈全書七十七]
행일(行溢) (?-1667) 청대 임제종승. 자는 백가며 부석통현(浮石通賢)의 부촉을 받았고 가흥 서진에 거주했음. 강희 6년(1667) 겨울, 경산에 있으면서 수탑(守塔)했는데 어느 날 대설(大雪)에 대중에게 별거(別去)를 고했음. 다음날 초자(樵者; 나무꾼)가 상주(常住)에게 알리되 화상이 이미 눈에 서서 서거하셨습니다 [오등전서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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