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235쪽

태화당 2019. 12. 27. 09:28

向道猶言對他說 對你說 汾陽語錄下 更有人來說是非 向道余今識得爾

향도(向道) 대타설(對他說; 그를 상대로 설함), 대니설(對你說)이라고 말함과 같음. 분양어록하. 다시 어떤 사람이 와서 시비를 설하면 향도(向道)하되 내가 지금 너를 식득(識得)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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鄕頭諸鄕人中 爲其首者 曰鄕頭 [象器箋五] 雪巖祖欽語錄 諸路鄕頭力到侍者寮陳請

향두(鄕頭) 여러 향인(鄕人) 중 그 우두머리가 되는 자를 가로되 향두임 [상기전5]. 설암조흠어록. 제로(諸路)의 향두(鄕頭)가 시자료(侍者寮)에 역도(力到)하여 진청(陳請)했다.


香燈謂焚香與燃燈 列祖提綱錄十三中峰本 華菓姿陳 香燈羅列

향등(香燈) 이르자면 분향과 연등(燃燈; 등을 켬). 열조제강록13 중봉본. 화과(華菓)가 자진(姿陳; 中峯廣錄二委陳으로 지어졌음)하고 향등(香燈)이 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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向來】 ①以前 爲向去之對稱 卽自昔日以來之意 祖堂集五華亭和尙 至中夜 道吾具三衣 白二師兄曰 向來所議 於我三人甚適本志 然莫埋沒石頭宗枝也無 方今 黃檗傳心法要 向來如許多言說 皆是抵敵語 都未曾有實法指示於人

향래(向來) 이전(以前)이니 향거(向去)의 대칭이 됨. 곧 석일 이래로부터의 뜻. 조당집5 화정화상. 중야에 이르러 도오가 3()를 갖추어 두 사형에게 알려 가로되 향래(向來)에 의논한 바는 우리 3인에겐 매우 본지(本志)에 적합하나 그러나 석두의 종지(宗枝)를 매몰함이 아닐까요. 방금. 황벽전심법요. 향래(向來)의 허다한 언설 같은 것은 모두 이 저적어(抵敵語)라 모두 일찍이 실법(實法)이 있어 사람에게 지시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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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爐燒香之器 金製者謂之金香爐 土製者謂之土香爐 造二層形者謂之火舍香爐 皆供於佛前 導師所持者謂之柄香爐 有柄之香爐也 五燈會元八安國從貴 問 牛頭未見四祖時如何 師曰 香爐對繩牀

향로(香爐) 소향하는 기구니 금으로 제작한 것은 이를 일러 금향로라 하고 토()로 제작한 것은 이를 일러 토향로라 하고 2층 형상으로 만든 것은 이를 일러 화사향로(火舍香爐)라 하는데 모두 불전(佛前)에 공양하며 도사(導師)가 소지한 것은 이를 일러 병향로(柄香爐)니 자루가 있는 향로임. 오등회원8 안국종귀. 묻되 우두가 4조를 뵙지 아니한 때는 어떻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향로(香爐)가 승상(繩牀)을 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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