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256쪽

태화당 2019. 12. 27. 09:41

鄕者卽向者 鄕 與向同 先也 [禪林寶訓音義] 禪林寶訓三 鄕者極言去其圭角

향자(鄕者) 곧 향자(向者)니 향()은 향()과 같음. ()[선림보훈음의]. 선림보훈3. 향자(鄕者)에 극언(極言)으로 그 규각(圭角)을 제거하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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鄕長鄕頭亦曰鄕長 敕修淸規六亡僧 鄕人擧呪 鄕長出燒香

향장(鄕長) 향두(鄕頭)를 또한 가로되 향장임. 칙수청규6 망승. 향인(鄕人)이 거축(擧呪)하고 향장(鄕長)이 나가서 소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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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積】 ①住於上方衆香世界之佛名 參香積國 無異廣錄五 一念淸淨 釋迦佛卽是香積佛 娑婆世界卽是香積世界 指僧道的飯食 禪苑蒙求拾遺 明年大慧果至 衆盈萬餘指 未幾香積告匱

향적(香積) 상방 중향세계(衆香世界)에 거주하는 불명(佛名). 향적국(香積國)을 참조하라. 무이광록5. 일념이 청정하면 석가불이 곧 이 향적불(香積佛)이며 사바세계가 곧 이 향적세계(香積世界). 승도(僧道)의 반식(飯食)을 가리킴. 선원몽구습유. 명년에 대혜가 과연 이르렀는데 대중이 만여지(萬餘指; 천여 인)를 채웠다. 얼마 안되어 향적(香積)이 모자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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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積國又作香國 衆香國 佛國之名 按維摩經香積佛品 有國名衆香 佛號香積 其國香氣 比於十方諸佛世界人天之香 最爲第一 其界一切 皆以香作樓閣 經行香地 苑園皆香 其食香氣 周流十方無量世界 時彼佛與諸菩薩方共食 有諸天子皆號香嚴 供養彼佛及諸菩薩 維摩詰化作菩薩 到衆香界 禮彼佛足 願得世尊所食之餘 於是香積如來 以衆香缽 盛滿香飯 與化菩薩 須臾之間 至維摩詰舍 飯香普熏毘耶離城 及三千大千世界 禪門拈頌集第五九八則悅齋居士頌 祖師禪 一處工夫有未圓 只解種成無影樹 未能開得火中蓮 如來禪 合手成掌開成拳 笊籬舀盡香積國 扇子扇到梵王天

향적국(香積國) 또 향국(香國)ㆍ중향국(衆香國)으로 지으며 불국의 이름. 유마경 향적불품(香積佛品)을 안험컨대 나라가 있으니 이름이 중향(衆香)이며 불호는 향적(香積)이다. 그 나라의 향기는 시방 제불세계의 인천(人天)의 향에서 가장 제일이 된다. 그 세계의 일체는 모두 향으로 누각를 만들고 향지(香地)를 경행(經行)하며 원원(苑園)도 모두 향이며 그 음식도 향기며 시방의 무량한 세계에 주류(周流)한다. 때에 그 불타와 제보살이 바야흐로 함께 반식(飯食)하자 여러 천자가 있어 모두 호가 향엄(香嚴)이며 그 불타 및 제보살에게 공양했다. 유마힐이 보살을 화작(化作)하여 중향계(衆香界)에 이르러 그 불타의 발에 예배하고 세존이 먹는 바의 나머지를 얻기를 원합니다. 이에 향적여래가 뭇 향발(香缽)에 향반을 가득 채워 화보살에게 주었다. 수유지간(須臾之間)에 유마힐의 집에 이르자 반향(飯香)이 비야리성(毘耶離城) 및 삼천대천세계를 보훈(普熏)했다. 선문염송집 제598. 열재거사가 송하되 조사선(祖師禪)이여/ 1()의 공부가 원만하지 못함이 있다/ 다만 심어서 무영수(無影樹)를 이룰 줄 알고/ 능히 화중련(火中蓮)를 피우지 못한다. 여래선(如來禪)이여/ 손을 합하면 손바닥을 이루고 열면 주먹을 이룬다/ 조리(笊籬)로 향적국(香積國)을 퍼내어 없애고/ 부채가 부채질하여 범왕천(梵王天)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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