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265쪽

태화당 2019. 12. 27. 10:39

香丸混合種種之香爲丸者 宗鏡錄二 如擣萬種而爲香丸 爇一塵而具足衆氣

향환(香丸) 갖가지 향을 혼합하여 환()으로 만든 것. 종경록2. 예컨대() 만 가지를 찧어 향환(香丸)을 만들면 1()을 태우매 중기(衆氣)를 구족한다.

) --> 

向後】 ①以後 表時間 祖堂集六石霜 汝向後不得怪著我 後面 表方位 敦煌本壇經 (惠能)兩月中間 至大庾嶺 不知向後有數百人來 欲擬捉惠能奪衣法

향후(向後) 이후. 시간을 표함. 조당집6 석상. 네가 향후(向後)에 나를 괴이하게 여김을 얻지 못하리라. 후면. 방위를 표함. 돈황본단경. (惠能)이 두 달의 중간에 대유령에 이르렀다. 향후(向後)에 수백 인이 옴이 있어 혜능을 잡고 의법(衣法)을 탈취하려고 하는 줄 알지 못했다.

) --> 

】 ①允許 許諾 祖堂集四藥山 其院主僧再三請和尙爲人說法 和尙一二度不許 第三度方始得許 黃龍語錄 石頭擧前話 復云 去日蒙和尙許箇鈯斧子住山 卽今便請 思和尙垂下一足 助詞 用于名詞後 表比況 傳燈錄二十五漳州羅漢 師上堂曰 盡十方世界 無一微塵許法 與汝作見聞覺知 還信麽 五燈會元十八圓通道旻 若有一疑如芥子許 是汝眞善知識 助詞 表感嘆語氣 相當于呀 啊 祖堂集十長慶 師與保福遊山次 保福問 古人道 妙峰頂 莫只這个便是不 師云 是卽是 可惜許 方位詞後綴 臨濟語錄 道流 有一般禿子 便向裏許著功 擬求出世之法 錯了也

() 윤허. 허락. 조당집4 약산. 그 원주승(院主僧)이 재삼 화상에게 청하며 사람을 위해 설법하라 하자 화상이 한 두 차례 불허(不許)했다. 세 번째에 비로소(方始) 득허(得許)했다. 황룡어록. 석두가 전화(前話)를 들고는 다시 이르되 떠나던 날 화상이 돌부자(鈯斧子)로 주산(住山)함을 허()한다 함을 입었으니 즉금 바로 청합니다. 사화상(思和尙)이 한 발을 아래로 내렸다. 조사. 명사 뒤에 쓰며 비황(比況; 비교하여 견줌)을 표시. 전등록25 장주라한. 스님이 상당해 가로되 온 시방세계에 1미진허법(微塵許法)이라도 너희에게 견문각지(見聞覺知)를 지어 줌이 없나니 도리어 믿느냐. 오등회원18 원통도민. 만약 개자허(芥子許)와 같은 1()가 있다면 이는 너희의 참 선지식이다. 조사. 감탄의 어기(語氣)를 표함. (), ()에 상당함. 조당집10 장경. 스님과 보복이 유산(遊山)하던 차에 보복이 묻되 고인이 말하기를 묘봉정(妙峰頂)이라 했거니와 다만 이것이 바로 이것이 아니겠는가. 스님이 이르되 옳기는 곧 옳으나 가석허(可惜許)로다. 방위사(方位詞)의 후철. 임제어록. 도류여, 일반의 독자(禿子)가 있어 곧 이허(裏許)를 향해 공을 붙이면서 출세의 법을 구하려고 하나니 어긋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