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302쪽

태화당 2019. 12. 28. 08:16

玄覽深見其理也 止觀一上曰 今人意鈍 玄覽則難 同輔行曰 以慧內照 故云玄覽 宗鏡錄三十 心彌靜而智彌遠 神愈默而照愈彰 理極而自通 不思而玄覽

현람(玄覽) 깊이 그 이치를 봄임. 지관1상에 가로되 금인(今人)은 뜻이 둔하여 현람(玄覽)이 곧 어렵다. 동 보행(輔行)에 가로되 지혜로 안을 비추는지라 고로 이르되 현람이다. 종경록30. ()이 더욱() 고요할수록 지()가 더욱 멀고 신()이 더욱() 침묵할수록 조()가 더욱 드러나나니 이()가 다하면() 스스로 통하는지라 사유하지 않고 현람(玄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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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朗(673-754) 唐代僧 乃天台宗第八祖 婺州烏傷縣(浙江義烏)人 一作浙江東陽人 俗姓傅 傅大士之六代孫 字慧明 號左溪 九歲出家 武后如意元年(692 中宗嗣聖九年) 二十歲 蒙敕住東陽淸泰寺 因就光州岸律師受具足戒 曾至會稽妙喜寺與印宗禪師硏學禪要 詣東陽天宮寺 從慧威學法華經等 復依恭禪師修習止觀 門下有中興天台宗之湛然 與新羅人法融 理應 純英等名僧輩出 天寶十三年示寂 世壽八十二 撰有法華科文二卷 [永嘉集 宋高僧傳二十六 釋氏稽古略三] 百丈淸規證義記七之下附天台敎觀一宗 威(慧威)傳左溪玄朗慧明爲八祖

현랑(玄朗) (673-754) 당대승. 곧 천태종 제8. 무주 오상현(절강 의오) 사람이니 한편으론 절강 동양 사람이라 함. 속성은 부()니 부대사(傅大士)6대손(六代孫)이며 자는 혜명(慧明)이며 호가 좌계(左溪). 9세에 출가했고 무후(武后) 여의 원년(692; 中宗 嗣聖 九年) 20세에 몽칙(蒙敕)하여 동양 청태사에 주()했고 인하여 광주 안율사에게 나아가 구족계를 받았음. 일찍이 회계 묘희사에 이르러 인종선사(印宗禪師)와 선요(禪要)를 연학(硏學)했음. 동양(東陽) 천궁사에 나아가 혜위(慧威)로부터 법화경 등을 배웠음. 다시 공선사(恭禪師)에게 의지하며 지관(止觀)을 수습(修習)했음. 문하에 천태종을 중흥한 담연(湛然)과 신라 사람 법융(法融)ㆍ이응(理應)ㆍ순영(純英) 등 명승을 배출했음. 천보 13년 시적했고 세수는 82. ()에 법화과문 2권이 있음 [영가집. 송고승전26. 석씨계고략3]. 백장청규증의기7지하 부천태교관일종(附天台敎觀一宗) (; 慧威)가 좌계현랑혜명(左溪玄朗慧明)에게 전했으니 8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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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諒別人原諒自己 道獨語錄五 所以學道人 修福不如見性 若能見性 福更無窮 山僧此說 惟貴五宗直路而行 永無捐棄 當見諒也

현량(見諒) 다른 사람이 자기를 원량(原諒; 용서의 뜻으로, 편지 등에 쓰는 말). 도독어록5. 소이로 도를 배우는 사람은 수복(修福)이 견성(見性)만 같지 못합니다. 만약 능히 견성하면 복이 다시 무궁하나니 산승의 이 설은 오직 5()을 직로(直路)로 행함을 귀하게 여김입니다. 길이 연기(捐棄)함이 없어야 하리니 마땅히 현량(見諒)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