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323쪽

태화당 2019. 12. 28. 08:30

懸崖撒手亦作撒手懸崖 形容參禪時 超越語言知見情識分別 毫無依倚 毫不猶豫 傳燈錄二十永光院眞 上堂謂衆曰 言鋒若差鄕關萬里 直須懸崖撒手 自肯承當 絶後再蘇 欺君不得

현애살수(懸崖撒手) 또한 살수현애(撒手懸崖)로 지음. 참선할 때 어언ㆍ지견ㆍ정식(情識)ㆍ분별을 초월하여 터럭만큼도 의의(依倚)함이 없고 터럭만큼도 유예하지 않음을 형용. 전등록20 영광원진. 상당하여 대중에게 일러 가로되 언봉(言鋒)이 만약 어긋나면 향관만리(鄉關萬里)니 바로 모름지기 낭떠러지에서 손을 놓아(懸崖撒手) 스스로 수긍해 승당하고 기절한 후에 다시 깨어나야 그대를 속임을 얻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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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揚顯揚 現 通顯 祖堂集三荷澤 南能北秀 自神會現揚 曹溪一枝 始芳宇宙

현양(現揚) 현양(顯揚)이니 현()은 현()과 통함. 조당집3 하택. 남능북수(南能北秀)는 신회(神會)로부터 현양(現揚)했고 조계의 1()가 비로소 우주에 향기를 풍겼다.


懸羊頭賣狗肉比喩表裏不同 名不符實 也表示欺詐言行 五燈會元十六元豐淸滿 有般名利之徒 爲人天師 懸羊頭賣狗肉 壞後進初機 滅先聖洪範

현양두매구육(懸羊頭賣狗肉) 표리가 부동(不同)하고 이름이 사실과 부합(符合)하지 않음에 비유함. 또한 기사(欺詐)의 언행을 표시함. 오등회원16 원풍청만. 일반의 명리지도(名利之徒)가 있어 인천사(人天師)가 되어 양두를 매달아 구육을 팔면서(懸羊頭賣狗肉) 후진(後進)과 초기(初機)를 파괴하고 선성(先聖)의 홍범(洪範)을 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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顯揚論顯揚聖敎論之略 宗鏡錄四十九 顯揚論云 現量者 有三種相 一非不現見相 二非思構所成相 三非錯亂所見相

현양론(顯揚論) 현양성교론의 약칭. 종경록49. 현양론(顯揚論)에 이르되 현량(現量)이란 것은 세 가지 상()이 있다. 1은 비불현경상(非不現見相)이며 2는 비사구소성상(非思構所成相)이며 3은 비착란소견상(非錯亂所見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