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懸羊賣狗】 卽懸羊頭賣狗肉 ▲五燈全書四十六或菴師體 有以天封勉師出世者 師搖手曰 我不解懸羊賣狗也 卽遯去
현양매구(懸羊賣狗) 곧 현양두매구육. ▲오등전서46 혹암사체. 천봉(天封)으로써 스님의 출세를 권면(勸勉)하는 자가 있었다. 스님이 손을 흔들며 가로되 나는 현양매구(懸羊賣狗)할 줄 알지 못한다. 곧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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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顯揚聖敎論】 二十卷 印度無著造 唐玄奘譯 法相宗十一論之一 取瑜伽論之樞要者 收於大正藏第二十一冊 ▲五宗錄三雲門 問僧 看什麽經 云 顯揚聖敎論
현양성교론(顯揚聖敎論) 20권. 인도 무착(無著)이 지었고 당 현장(玄奘)이 번역했음. 법상종 11론의 하나. 유가론의 추요(樞要)를 취한 것. 대정장 제21책에 수록되었음. ▲오종록3 운문. 중에게 묻되 무슨 경을 보는가. 이르되 현양성교론(顯揚聖敎論)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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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言上石】 禪苑蒙求上 玄言上石 (梁山緣觀嗣 僧寶傳中)郢州大陽山警玄禪師 遊方初到梁山 問 如何是無相道場 山指觀音曰 這箇是吳處士畫 師擬進語 山急索曰 這箇是有相底 那箇是無相底 師遂有省 便禮拜 山曰 何不道取一句 師云 道卽不辭 恐上紙筆 山笑曰 此語上碑去在
현언상석(玄言上石) 선원몽구상. 현언상석(玄言上石) (양산연관의 법사. 승보전중) 영주 대양산 경현선사(警玄禪師)가 유방하면서 처음 양산(梁山)에 이르렀다. 묻되 무엇이 이 무상도량(無相道場)입니까. 양산이 관음을 가리키며 가로되 이것은 이 오처사(吳處士)가 그렸다. 스님이 말씀을 사루려고 하는데 양산이 급히 찾으며 가로되 이것은 이 유상(有相)한 것이니 어느 것이 이 무상(無相)한 것이냐. 스님이 드디어 깨침이 있었다. 곧 예배했다. 양산이 가로되 왜 1구를 말하지 않느냐. 스님이 이르되 말함은 곧 사양하지 않습니다만 지필(紙筆)에 오를까 염려합니다. 양산이 웃으며 가로되 이 말은 비석에 올라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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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業】 業 梵語羯磨 身口意善惡無記之所作也 其善性惡性 必感苦樂之果 故謂之業因 其在過去者 謂爲宿業 現在者謂爲現業 △俱舍論記十三 造作名業 業爲造作之義 ▲五宗錄二潙山 有僧問 頓悟之人更有修否 師云 若眞悟得本 他自知時 修與不修 是兩頭語 如今初心雖從緣得 一念頓悟自理 猶有無始曠劫習氣未能頓淨 須敎渠淨除現業流識 卽是修也 不可別有法敎渠修行趣向
현업(現業) 업(業) 범어는 갈마(羯磨; 梵 karma)니 신구의(身口意)ㆍ선악(善惡)ㆍ무기(無記)의 소작(所作)임. 그 선성(善性)과 악성(惡性)이 반드시 고락(苦樂)의 결과를 감응(感應)하는지라 고로 이를 일러 업인(業因)이라 함. 그것이 과거에 있는 것은 숙업(宿業)이라고 이르고 현재의 것은 현업(現業)이라고 이름. △구사론기13. 조작(造作)을 이름해 업(業)이니 업은 조작의 뜻이다. ▲오종록2 위산. 어떤 중이 묻되 돈오(頓悟)한 사람도 다시 닦음이 있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만약 진실로 깨쳐 근본을 얻었다면 그가 스스로 시절을 알 것이니 닦음과 닦지 않음은 이 양두(兩頭)의 말이다. 여금에 초심이 비록 인연으로 좇아 얻어 일념에 자기의 이치를 깨쳤더라도 오히려 시작 없는 광겁(曠劫)의 습기(習氣)는 능히 단박에 깨끗이 하지 못하므로 모름지기 그로 하여금 현업(現業)의 유식(流識)을 깨끗이 제거하게 함이 곧 이 닦음이며 가히 별다른 법이 있어서 그로 하여금 수행하고 취향케 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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