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374쪽

태화당 2019. 12. 28. 09:43

迥脫完全超脫 脫盡 大光明藏上百丈懷海 上堂云 靈光獨耀迥脫根塵 體露眞常不拘文字 心性無染本自圓成 但離妄緣卽如如佛 禪宗直指 黃蘗禪師云 塵勞迥脫事非常 緊把繩頭做一場 不是一翻寒徹骨 怎得梅花撲鼻香

형탈(迥脫) 완전히 초탈(超脫). 탈진(脫盡). 대광명장상 백장회해. 상당해 이르되 영광(靈光)이 홀로 빛나 근진(根塵; 6근과 6)을 형탈(迥脫)했나니 진상(眞常)이 체로(體露)하여 문자에 구애되지 않는다. 심성(心性)은 물듦이 없는지라 본래 스스로 뚜렷이() 이루어졌나니 단지 망연(妄緣)만 여읜다면 곧 여여(如如)한 부처다. 선종직지. 황벽선사가 이르되 진로를 형탈(迥脫)하는 일은 범상하지 않으니/ 긴급히 노끈을 잡아 한바탕 지을지어다/ 이 한 번 번복하여 차가움이 뼈에 사무치지 않는다면/ 어찌 매화가 코를 때리는 향기를 얻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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迥罕宋代臨濟宗僧 首山省念法嗣 住隨州智門寺 機辯迅捷 善於說辭 [廣燈錄十七 五燈會元十一]

형한(迥罕) 송대 임제종승. 수산성념의 법사. 수주 지문사에 주()했고 기변(機辯)이 신첩(迅捷)했고 설사(說辭)를 잘했음 [광등록17. 오등회원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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迥迥空曠明亮貌 廣韻 迥 光也 輝也 與泂通 俗作迥 祖堂集七雪峰 有俗士投師出家 師以偈住之 萬里無寸草 迥迥絶煙霞 歷劫常如是 何煩更出家

형형(迥迥) 공광(空曠)하고 명량(明亮)한 모양. 광운 형() ()이다. (). ()과 통하며 속자(俗字)로 형()으로 짓는다(정자는 ). 조당집7 설봉. 어떤 속사(俗士)가 스님에게 투신해 출가하려고 하자 스님이 게로서 그것을 멈추게 했다. 만 리에 한 치의 풀도 없고/ 형형(迥迥)하여 안개와 노을이 끊겼다/ 역겁에 늘 이와 같거늘/ 어찌 번거롭게 다시 출가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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熒熒小火星也 [禪林寶訓音義] 禪林寶訓三 燎原之火生於熒熒

형형(熒熒) 작은 화성(火星; 불티. 불똥)[선림보훈음의]. 선림보훈3. 요원(燎原; 불벌. 들판을 태움)의 불이 형형(熒熒)에서 발생한다.


熒惑】 ①禪林疏語考證二 熒惑 前天文志曰 火星也 禪林疏語考證二 近瞻熒惑之呈輝 深恐祝融之煽禍 指火災 五燈全書五十七祖方道 末主淨慈 壬申(1392) 淨慈厄熒惑 師爲一新 使人迷惑 炫惑 五燈會元三五臺隱峯 疇昔不循法律 死更熒惑於人

형혹(熒惑) 선림소어고증2. 형혹(熒惑) (; 전한) 천문지에 가로되 화성(火星)이다. 선림소어고증2. 최근에 형혹(熒惑)의 정휘(呈輝)를 바라보매 깊이 축융(祝融)의 선화(煽禍)를 염려한다. 화재를 가리킴. 오등전서57 조방도. 마지막에 정자를 주지(主持)했는데 임신(1392) 정자가 형혹(熒惑)의 액을 만났다. 스님이 일신(一新)했다. 사람으로 하여금 미혹하게 함. 현혹(炫惑). 오등회원3 오대은봉. 지난날(疇昔)에도 법률(法律)을 좇지 않더니 죽어서도 다시 사람들을 형혹(熒惑)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