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445쪽

태화당 2019. 12. 29. 10:00

浩劫極長的時間 宏智廣錄一 光通浩劫之初 影落諸緣之上

호겁(浩劫) 극히 긴 시간. 굉지광록1. 빛은 호겁(浩劫)의 초에 통하고 그림자는 제연(諸緣)의 위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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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堅樹木名 智度論十曰 譬如有樹名爲好堅 是樹在地中百歲 枝葉具足 一日出生高百丈 是樹出已 欲求大樹以蔭其身 是時林中有神 語好堅樹言 世中無大汝者 諸樹皆當在汝蔭中 註心賦一 西天有好堅樹 出土便高百尺 超過羣木之上

호견수(好堅樹) 나무 이름. 지도론10에 가로되 비여(譬如) 나무가 있으니 이름하여 호견(好堅)이다. 이 나무는 백세(百歲) 동안 땅 속에 있으면서 지엽(枝葉)을 구족한다. 하루 만에 출생하여 높이가 백 척이다. 이 나무가 출생한 다음 큰 나무를 구해 그 몸을 그늘지게 하려고 한다. 이때 숲 속에 신()이 있어 호견수(好堅樹)에게 말하되 세상 가운데서 너보다 큰 것이 없나니 모든 나무가 마땅히 너의 그늘 속에 있으리라. 주심부1. 서천에 호견수(好堅樹)가 있나니 땅에서 나오면 높이가 백 척이며 군목(羣木)의 위를 초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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毫係毫 長而銳的毛 係 系物的帶 繩 禪門拈頌集第四八則 仰山偉頌 趙州布衫重七斤 造次禪和莫亂秤 毫係斷時提不起 且須識取定盤星

호계(毫係) ()는 길면서 예리한 털이며 계()는 물건을 매는 띠, . 선문염송집 제408. 앙산위가 송하되 조주의 포삼(布衫)은 무게가 7()이니/ 조차(造次; 경솔함)의 선화(禪和)는 어지럽게 저울질하지 말아라/ 호계(毫係)가 끊어질 때 제기하여 일으키지 못하나니/ 다만 꼭 정반성(定盤星)을 식취(識取)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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虎溪三笑廬山慧遠法師之故事也 廬山記一曰 流泉匝寺下入虎溪 昔遠師送客過此 虎輒號鳴 故名焉 時陶元亮居栗里山南 陸脩靜亦有道之士 遠師甞送此二人 與語道合 不覺過之 因相與大笑 今世傳三笑圖 蓋起於此 慧開語錄 書虎谿三笑圖

호계삼소(虎溪三笑) 여산(廬山) 혜원법사(慧遠法師)의 고사(故事). 여산기1에 가로되 유천(流泉)이 사원을 돌아 호계(虎溪)로 하입(下入)한다. 옛적에 원사(遠師)가 송객(送客)하면서 여기를 지나면 범이 곧 호명(號鳴)한지라 고로 이름했다. 당시에 도원량(陶元亮)이 율리(栗里)의 산 남쪽에 거주했고 육수정(陸脩靜)도 또한 도가 있는 사내였다. 원사가 일찍이 이 두 사람을 전송하며 더불어 말하면서 도에 합한지라 불각에 이를 지났다. 인하여 서로 더불어 크게 웃었으니 여금에 세상에서 전하는 삼소도(三笑圖)는 대개 여기에서 기인(起因)한다. 혜개어록. 서호계삼소도(書虎谿三笑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