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456쪽

태화당 2019. 12. 29. 10:18

糊塗又作塗糊 塗 汚染 塗抹 糊 蒙混 宋史二百八十一列傳 呂端傳 時呂蒙正爲相 太宗欲相端 或曰 端爲人糊塗 太宗曰 端小事糊塗 大事不糊塗 五家宗旨纂要上 三山來總頌云 有體有用體用殊 同眞十智一如如 雖同十智總一智 三玄劈處莫糊塗

호도(糊塗) 또 도호(塗糊)로 지음. ()는 오염ㆍ도말(塗抹)이며 호()는 몽혼(蒙混; 속임수로 남을 속이다). 송사281 열전 여단전(呂端傳). 때에 여몽정이 재상이 되었다. 태종이 단(; 呂端)을 재상으로 삼고자 했더니 혹은 가로되 단은 사람됨이 호도(糊塗)합니다. 태종이 가로되 단은 소사엔 호도하지만 대사엔 호도하지 않다. 오가종지찬요상. 삼산래(三山來)가 총송(總頌)하여 이르되 유체유용(有體有用)하여 체용(體用)이 다르고/ 동진십지(同眞十智)는 일여여(一如如)/ 비록 한가지로 10()가 모두 1()지만/ 3()을 나누는 곳에 호도(糊塗)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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胡道胡亂道 參胡亂 圜悟心要上始 你胡道作麽

호도(胡道) 호란(胡亂)하게 말함. 호란(胡亂)을 참조하라. 원오심요상시. 네가 호도(胡道)하여 어떻게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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滬瀆古水名 指吳淞江下流近海處一段(今黃浦江下流) [百度漢語] 五燈全書五十五愚仲善如 吳江人 上堂 佛身充滿于法界 普現一切群生前 爲甚麼 滬瀆居民 黃老之流迎之(云云)

호독(滬瀆) 옛 물 이름. 오송강 하류의 근해처(近海處)의 일단(一段; 지금의 황포강 하류) [백도한어]. 오등전서55 우중선여. 오강(吳江) 사람이다. 상당. 불신(佛身)이 법계에 충만하여 일체 군생(群生) 앞에 널리 나타나거늘 무엇 때문에 호독(滬瀆)의 거민(居民)은 황로지류(黃老之流)가 영입(迎入)하는가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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戽斗挹水器 兩邊有繩 兩人待站 拉繩汲水 玉篇 戽 抒水器也 宗門拈古彙集四十一 不奈船何 打破戽斗

호두(戽斗) 물을 긷는 기구임. 양변에 밧줄이 있으며 두 사람이 기다리며 섰다가 줄을 당기어 물을 길음. 옥편 호() 서수기(抒水器; 물을 푸는 기구). 종문염고휘집41. 배를 어쩌지 못해 호두(戽斗)를 타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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虎頭生角祖庭事苑二 虎頭生角 楊子曰 虎哉虎哉 角而翼也 言其可畏爾 禪林類聚七 雪竇顯頌云 却請和尙道 虎頭生角出荒草 十洲春盡花凋殘 珊瑚樹林日杲杲

호두생각(虎頭生角) 조정사원2. 호두생각(虎頭生角) 양자(楊子)에 가로되 범이여 범이여, 뿔에다가 날개로다. 그 가외(可畏)를 말함임. 선림류취7. 설두현이 송해 이르되 도리어 화상의 말씀을 청한다 하니/ 호두에 뿔이 생겨(虎頭生角) 황초(荒草)에서 나왔다/ 십주(十洲)에 봄이 다하고 꽃도 시들었는데/ 산호수림(珊瑚樹林)에 해가 고고(杲杲)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