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472쪽

태화당 2019. 12. 29. 10:30

顥暹宋代法眼宗僧 號寶雲 蘇州(今屬江蘇)陳氏 八歲出家 年二十受具 服勤諸律 修明典要 通圓覺起信等 嘗問道於功臣覺軻 軻以法印示之 遂臻妙悟 後居蘇州堯峰 從學者恒數千人 [五燈會元十 吳都法乘五上 續傳燈錄十一]

호섬(顥暹) 송대 법안종승. 호는 보운이며 소주(지금 강소에 속함) 진씨. 8세에 출가했고 나이 20에 수구(受具)했음. 제율(諸律)에 복근(服勤)했고 전요(典要)를 수명(修明)했으며 원각ㆍ기신 등에 정통했음. 일찍이 공신각가(功臣覺軻)에게 도를 물었고 각가가 법인(法印)을 보였고 드디어 묘오(妙悟)에 이르렀음. 후에 소주 요봉에 거주했고 좇아 배우는 자가 항상 수천 사람이었음 [오등회원10. 오도법승5. 속전등록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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護聖靜宋代楊岐派僧居靜 出世潼川護聖寺 詳見居靜

호성정(護聖靜) 송대 양기파승 거정이 동천 호성사에서 출세했으니 상세한 것은 거정(居靜)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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護世四王護世四天王也 又云護國四王 四天王居須彌山半腹 各護其一天下 故云護世 憨山夢遊集五十五 護世四王 密諦力士 假手是人 爲如來使

호세사왕(護世四王) 호세사천왕이니 또 이르되 호국사왕. 사천왕은 수미산 반복(半腹)에 거주하면서 각기 그 1천하를 옹호하므로 고로 이르되 호세임. 감산몽유집55. 호세사왕(護世四王)과 밀제역사(密諦力士), 이 사람을 가수(假手; 손을 빌림)하여 여래사(如來使)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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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笑可笑 頌古聯珠通集二 好笑提婆達多 入捺落十小劫波

호소(好笑) 가소(可笑). 송고연주통집2. 호소(好笑)로운 제바달다여, 날락(捺落)에 든 지 10소겁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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胡孫正作猢猻 多喩指躁動不安之心 慧琳音義十三 猨猴 上音袁 下音侯 山海經云 堂庭之山多白猿 郭璞曰 似獼猴而大 長臂便捷 鳴則聲哀 又猴 說文 卽獿也 今謂之猴孫 俗曰胡孫 五家正宗贊二保寧勇 胡孫兒子最惺惺 愛弄千年鬼眼睛 懊惱不知能要相 有時來我頂頭行 禪門拈頌集第一一二五則 悅齋居士頌 玄沙道底無人會 拈出虛空百雜碎 著靴石女弄淸波 裹帽胡孫趂大隊

호손(胡孫) 바르게는 호손(猢猻)으로 지음. 다분히 조동(躁動)하며 불안한 마음을 비유로 가리킴. 혜림음의13. 원후(猨猴) 상은 음이 원이며 하는 음이 후임. 산해경에 이르되 당정(堂庭)의 산에 백원(白猿)이 많다. 곽박(郭璞)이 가로되 미후(獼猴)와 비슷하면서 크다. 긴 팔에 편첩(便捷; 재빠름)하며 울면 곧 소리가 애처롭다. 또 후()는 설문 곧 뇨(; 원숭이). 여금에 이를 일러 후손(猴孫)이라 하고 속왈(俗曰) 호손(胡孫)이다. 오가정종찬2 보녕용. 호손아자(胡孫兒子)가 가장 성성(惺惺)하나니 천년의 귀안정(鬼眼睛)을 희롱하기 좋아한다. 오뇌(懊惱)하면서 능요상(能要相)을 알지 못하나니 어떤 때 나의 정두(頂頭)에 와서 다닌다. 선문염송집 제1125. 열재거사가 송하되 현사가 말한 것은 아는 사람이 없나니/ 허공을 염출하여 백잡쇄(百雜碎)했다/ 신을 신은 석녀가 청파(淸波)를 희롱하고/ 모자를 쓴(裹帽) 호손(胡孫)이 대대(大隊)를 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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