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521쪽

태화당 2019. 12. 30. 08:10

弘敏(1606-1672) 淸代曹洞宗僧 字穎學 宜豐(今屬江西)陳氏 家世業儒 年十六脫白 通內外典 嘆曰 至道不明 終非究竟 遂叩天童悟 徑山信諸老 聞瀛山智誾主大慈 往參究 服勤三年 誾命首衆 後住耕香 衆以博山請繼席 堅辭不就 遷頭陀 [五燈全書一一六]

홍민(弘敏) (1606-1672) 청대 조동종승. 자는 영학이며 의풍(지금 강서에 속함) 진씨며 가세(家世)가 업유(業儒; 유학에 종사함)였음. 나이 16에 탈백했고 내외전에 통달했음. 탄식해 가로되 지도(至道)를 밝히지 못하면 마침내 구경(究竟)이 아니다. 드디어 천동오ㆍ경산신 제로(諸老)에게 물었음. 영산지은(瀛山智誾)이 대자를 주지(主持)한다 함을 듣고 가서 참구하여 3년 동안 복근(服勤)했으며 지은이 수중(首衆)으로 명했음. 후에 경향에 거주했는데 대중이 박산(博山)으로써 계석(繼席)하기를 청했으나 굳게 사양하며 취임하지 않았고 두타로 옮겼음 [오등전서116].


洪範】 ①大法 楷模 列祖提綱錄一林泉倫 大元天子續洪範 顯正摧邪誰不知 尙書篇名 鐔津文集一 子豈不聞洪範五福六極之謂乎

홍범(洪範) 대법. 해모(楷模; 모범). 열조제강록1 임천륜. 대원천자(大元天子)가 홍범(洪範)을 이어 현정최사(顯正摧邪)함을 누가 알지 못하느냐. 상서의 편명(篇名). 심진문집1. 자네가 어찌 홍범(洪範)56(五福六極)의 이름()을 듣지 못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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弘範大爲世間之軌範也 敕修淸規五登壇受戒 蓋以嚴淨毘尼 方能弘範三界

홍범(弘範) 크게 세간의 궤범(軌範)이 됨. 칙수청규5 등단수계. 대개 비니(毘尼)를 엄정(嚴淨)히 해야 비로소 능히 3()에 홍범(弘範)한다.


弘法弘揚道法 元賢廣錄三十 末代弘法 魔事必多

홍법(弘法) 도법을 홍양(弘揚). 원현광록30. 말대(末代)의 홍법(弘法)에는 마사(魔事)가 반드시 많다.


弘壁(1598-1669) 淸代臨濟宗僧 字剖石 無錫(今屬江蘇)鄭氏 年十二出家 十七薙染 二十二往謁三峰法藏 竝嗣其法 藏書臨濟源流囑之 嗣席 掩關寂坐 四方名碩問道 語惟眞實 皆服 晩年棲心華嚴 構華嚴壇 六時修禮 寺塔殿堂 次第鼎新 有語錄及廣錄 [五燈全書六十九 同治蘇州府志一三四]

홍벽(弘壁) (1598-1669) 청대 임제종승. 자는 부석(剖石)이며 무석(지금 강소에 속함) 정씨. 나이 12에 출가했고 17에 치염(薙染)했음. 22에 삼봉법장(三峰法藏)을 왕알(往謁)하고 아울러 그의 법을 이었음. 법장이 임제원류(臨濟源流)를 서사해 그에게 부촉했고 법석을 이었음. 엄관(掩關)하고 적좌(寂坐)했으며 사방의 명석(名碩)이 문도(問道)했음. 언어가 오직 진실했고 모두 복종했음. 만년에 화엄에 서심(棲心)했고 화엄단(華嚴壇)을 구축하여 육시(六時)로 수례(修禮)했고 사탑(寺塔)과 전당(殿堂)을 차제로 정신(鼎新)했음. 어록 및 광록이 있음 [오등전서69. 동치소주부지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