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519쪽

태화당 2019. 12. 30. 08:09

虹流禪林疏語考證一 虹流 世紀曰 少昊母曰女節 有星如虹下流 意感而遂生少昊 禪林疏語考證一 快覩虹流之辰 益深雀躍之喜

홍류(虹流) 선림소어고증1. 홍류(虹流) 세기(世紀; 帝王世紀)에 가로되 소호(少昊)의 모친을 가로되 여절(女節)이다. 어떤 별이 무지개()와 같이 아래로 흘렀다. 뜻에 느끼어 드디어 소호를 낳았다. 선림소어고증1. 쾌히 홍류(虹流)의 날을 보니 더욱 작약(雀躍)의 기쁨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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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輪指日輪 太陽 輪 似輪的物體 多指日月 有膝輪風輪食輪等語 聯燈會要四盤山寶積 後一日 見人舁喪 歌郞振鈴云 紅輪決定沈西去 未委魂靈往那方 幕下孝子哭云 哀哀 師卽大悟 踴躍而歸 馬祖印其所證

홍륜(紅輪) 일륜을 가리킴. 태양임. ()은 바퀴와 흡사한 물체니 다분히 일월을 가리킴. 슬륜(膝輪)ㆍ풍륜(風輪)ㆍ식륜(食輪) 등의 말이 있음. 연등회요4 반산보적. 후에 어느 날 상여(喪輿)를 마주 든 사람들을 보았는데 가랑(歌郞)이 요령을 흔들며 이르되 홍륜(紅輪)은 결정코 서쪽으로 잠겨 가거니와 혼령은 어느 방면으로 가는지 알지 못하겠네. 막하(幕下)의 효자가 곡하며 이르되 애애(哀哀). 스님이 곧 대오했다. 용약(踴躍)하며 돌아오자 마조가 그의 소증(所證)을 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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弘明集十四卷 南朝梁僧祐(445-518)撰 收於大正藏第五十二冊 係收錄東漢以來至南朝齊梁五百餘年間 闡明佛法之護法論集 凡五十八篇 出三藏記集中唯作十卷三十三篇 其後補充成十四卷五十七篇 唐代道宣據之撰廣弘明集三十卷 爲本書之續篇 [歷代三寶紀十一 大唐內典錄四 唐書藝文志四十九] 萬善同歸集下 弘明集(廣弘明集)云 或有惡取於空 以生斷見(云云)

홍명집(弘明集) 14. 남조 양() 승우(僧祐; 445-518)가 찬()했고 대정장 제52책에 수록되었음. 이는 동한 이래 남조 제량(齊梁)에 이르기까지 5백여 년 간, 불법의 호법을 천명(闡明)한 논집(論集)을 수록했음. 무릇 58편인데 출삼장기집 중엔 오직 1033편으로 지어졌고 그 후 보충하여 1457편을 이루었음. 당대(唐代) 도선(道宣)이 이에 의거해 광홍명집 30권을 찬()했으니 본서의 속편이 됨 [역대삼보기11. 대당내전록4. 당서예문지49]. 만선동귀집하. 홍명집(弘明集; 廣弘明集)에 이르되 혹 어떤 이는 공()에서 악취(惡取)하여 단견(斷見)을 낸다 (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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鴻毛禪林疏語考證二 司馬遷傳曰 人固有一死 死有重于泰山或有輕于鴻毛 禪林疏語考證二 切念()鴻毛微命螢爝末光

홍모(鴻毛) 선림소어고증2. 사마천전(司馬遷傳)에 가로되 사람은 진실로 한 번 죽음이 있다. 죽음이란 태산보다 무거움이 있고 혹 홍모(鴻毛)보다 가벼움이 있다. 선림소어고증2. 절념(切念)컨대 모()는 홍모(鴻毛)의 미명(微命)이며 형작(螢爝; 반딧불)의 말광(末光; 微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