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530쪽

태화당 2019. 12. 30. 08:16

虹蜺以虹蜺色彩豔麗 比喩人的才華藻繪 緇門警訓註下 虹蜺 音義云 雙出色鮮 盛者爲雄 闇者爲雌 朱子曰 日與雨交 倏然成質 乃不當交而交 天地之淫氣也 陽氣下而陰氣應則爲雲而雨 陰氣起而陽不應則爲虹也 緇門警訓七 吾師幸有虹蜺志 何事躊躇溺泥水

홍예(虹蜺) 홍예(虹蜺; 무지개)의 색채가 염려(豔麗; 곱고 화려)함으로써 사람의 재화조회(才華藻繪; 재능과 文采)에 비유함. 치문경훈주하. 홍예(虹蜺) 음의(音義)에 이르되 쌍으로 나오며 색이 선명하다. ()한 것은 웅()이 되고 어두운 것은 자()가 된다. 주자(朱子)가 가로되 해가 비와 사귀어 갑자기 형질을 이룸이며 곧 사귀지 않아야 하는데 사귐이니 천지의 음기(淫氣). 양기(陽氣)가 내려오면서 음기(陰氣)가 응하면 곧 구름이 되어 비가 오고 음기가 일어나면서 양기가 응하지 않으면 곧 홍()이 된다. 치문경훈7. 우리 스님은 다행히 홍예지(虹蜺志)가 있거늘 무슨 일로 이수(泥水)에 빠짐을 주저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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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玉】 ①淸代臨濟宗僧 字古輪 齊安張氏 投能仁祝髮 參山鐸眞在 發明心地 在赴龍興 命繼席華桂 後遷本邑上方華嚴 [五燈全書一二補遺] 淸代臨濟宗僧 字寶如 文登(今屬山東)于氏 年二十投黃縣體空祝髮 遊講肆 參天童道忞 歲餘南下 禮堯峰通容受具 一日掃地畢 方擲箒 覺身如虛空 了無一物 繼參大雄 末扣柏山素弘理 得印可 出住河陽法源寺 [五燈全書一二補遺]

홍옥(洪玉) 청대 임제종승. 자는 고륜(古輪)이며 제안 장씨. 능인에 투신하여 머리를 깎았고 산탁진재(山鐸眞在)를 참해 심지를 발명했음. 진재가 용흥에 부임(赴任)하면서 명하여 화계를 계석(繼席)했고 후에 본읍의 상방 화엄으로 옮겼음 [오등전서102보유]. 청대 임제종승. 자는 보여(寶如)며 문등(지금 산동에 속함) 우씨. 나이 20에 황현 체공에게 투신해 머리를 깎았고 강사(講肆)에 유행했음. 천동도민을 참했고 한 해 남짓 만에 남하(南下)하여 요봉통용을 예알하고 수구(受具)했음. 어느 날 땅을 쓸어 마치고 방금 비를 던졌는데 몸이 허공과 같아서 마침내 한 물건도 없음을 느꼈음. 이어서 대웅을 참했고 마지막에 백산 소홍리(素弘理)에게 구문(扣問)하여 인가를 얻었으며 출세해 하양 법원사에 주()했음 [오등전서102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