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539쪽

태화당 2019. 12. 30. 08:21

弘正淸代臨濟宗僧 字語聖 富順(今屬四川)楊氏 幼禮安順府大士閣覺旨披薙 依天台月峰具戒 隱習安玉丹山數載 重建大士閣 適遇天吼廓 得受其法 卽開爐普城 翕然盛化 [黔南會燈錄五]

홍정(弘正) 청대 임제종승. 자는 어성(語聖)이며 부순(지금 사천에 속함) 양씨. 어릴 적에 안순부 대사각(大士閣) 각지를 예알하고 피치(披薙)했고 천태 월봉에 의해 구계(具戒)했음. 습안 옥단산에 은거하기 몇 해였음. 대사각(大士閣)을 중건하는데 마침 천후곽(天吼廓)을 만나 그의 법을 득수(得受)했음. 곧 보성에서 개로(開爐)했고 흡연(翕然)히 성화(盛化)했음 [검남회등록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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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靖淸代臨濟宗僧 字源池 蘇州(今屬江蘇)馮氏 禮寒山光薙度 詣北京愍忠受具 恒遊講席 參世高則於安化 看本來面目話 一日聞客曰 無邊秋色在山林 有省 後住北京弘福寺 [五燈全書一二補遺]

홍정(洪靖) 청대 임제종승. 자는 원지며 소주(지금 강소에 속함) 풍씨. 한산광을 예알하여 치도(薙度)했고 북경 민충(愍忠)에 나아가 수구(受具)했고 항상 강석(講席)에 유행했음. 세고칙(世高則)을 안화에서 참했고 본래면목화(本來面目話)를 간()했음. 어느 날 객이 가로되 무변한 추색이 산림에 있다 함을 듣고 성찰이 있었음. 후에 북경 홍복사에 주()했음 [오등전서102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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弘濟(?-1679) 淸代曹洞宗僧 字益然 歙縣(今屬安徽)江氏 有文名 以孝廉歷官中樞 戰亂頻仍 棄家入閩 投古航道舟薙染 完具 看生死事大話 久無入處 一夕 聞鼠墮鐵鉢作聲有省 舟書付心印 出住建寧吳山 三十五年不越城市 康熙十七年(1678) 四衆迎至黃山結制 明年遊廣陵 忽書偈坐脫 居士黃僎 程之瑛 江湘 集其著述行世 [明末四百家遺民詩十六]

홍제(弘濟) (?-1679) 청대 조동종승. 자는 익연이며 흡현(지금 안휘에 속함) 강씨. 문명(文名)이 있었고 효렴(孝廉)으로서 중추(中樞)를 역관(歷官)했음. 전란(戰亂)이 빈잉(頻仍; 연속하며 끊이지 않음)하자 집을 버리고 입민(入閩)했고 고항도주(古航道舟)에게 투신해 치염(薙染)하고 완구(完具)했음. 생사사대화(生死事大話)를 간()했으나 오랫동안 입처가 없었음. 어느 날 저녁 쥐가 철발(鐵鉢)에 떨어지면서 소리를 지음을 듣자 성찰이 있었음. 도주(道舟)가 글을 써서 심인을 부촉했음. 출세해 건녕 오산에 거주했는데 35년 동안 성시(城市)에 건너가지 않았음. 강희 17(1678) 4()이 맞이해 황산에 이르러 결제했음. 명년에 광릉에 유행하다가 홀연히 게를 쓰고는 좌탈(坐脫)했음. 거사 황선ㆍ정지영ㆍ강상이 그의 저술을 모았고 세상에 행함 [명말사백가유민시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