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542쪽

태화당 2019. 12. 30. 08:23

弘證(1588-1646) 明代臨濟宗僧 俗姓朱 字在可 號大樹 無錫(今屬江蘇)人 十四歲 依本邑化城院慧日上人出家 又謁常熟(今屬江蘇)三峰法藏 萬歷四十五年(1617) 憨山德淸來常熟虞山 法藏請其爲門人說菩薩大戒 師列席聆聽 聽後七晝夜不閉眼 一日忽見背後物 頓然開悟 得三峰印可 出主梁溪華藏寺 崇禎五年(1632) 住持三峰淸凉寺 [五燈全書六十九 三峰淸凉寺志四]

홍증(弘證) (1588-1646) 명대 임제종승. 속성은 주며 자는 재가(在可)며 호는 대수(大樹)니 무석(지금 강소에 속함) 사람. 14세에 본읍 화성원 혜일상인에게 의지해 출가했고 또 상숙(常熟; 지금 강소에 속함) 삼봉법장(三峰法藏)을 참알했음. 만력 45(1617) 감산덕청(憨山德淸)이 상숙 우산(虞山)에 오자 법장이 그에게 청해 문인(門人)들을 위해 보살대계(菩薩大戒)를 설하게 했음. 스님도 열석(列席)하여 영청(聆聽; 정신을 집중해 듣다)했고 들은 후 7주야 동안 눈을 감지 않았음. 어느 날 홀연히 배후의 물건을 보고 돈연(頓然)히 개오했고 삼봉의 인가를 얻었음. 출세해 양계 화장사를 주지(主持)했음. 숭정 5(1632) 삼봉 청량사에 주지했음 [오등전서69. 삼봉청량사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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弘旨(1618-1683) 淸代曹洞宗僧 字覺幻 廣州(今屬廣東)熊氏 年十五投羅浮安薙度 謁本山晦杲怙 參念佛是誰有省 依十載 承記莂 怙遷南安了山 立旨首衆 怙順世 衆請繼席 後主楚之南來 粤之瀰湖 三坐道場 雖有開示 不許人錄 不交公卿 耻趨聲利 [廩山正燈錄]

홍지(弘旨) (1618-1683) 청대 조동종승. 자는 각환이며 광주(지금 광동에 속함) 웅씨. 나이 15에 나부안에게 투신해 치도(薙度)했고 본산(本山)의 회고호(晦杲怙)를 참알해 염불시수(念佛是誰)를 참해 성찰이 있었음. 10() 동안 의지하였고 기별(記莂)을 받았음. ()가 남안 요산으로 옮기자 홍지를 수중(首衆; 首座)으로 세웠음. 호가 순세(順世)하자 대중이 계석(繼席)을 청했음. 후에 초()의 남래와 월()의 미호를 주지(主持)했고 도량에 3()했음. 비록 개시(開示)가 있었지만 사람의 기록을 허락하지 않았고 공경(公卿)과 교유하지 않았고 성리(聲利)를 뒤쫓음을 수치로 여겼음 [늠산정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