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544쪽

태화당 2019. 12. 30. 08:24

弘參明代僧 字南詢 海澄(福建龍海)楊氏 七歲投龜洋智薙染 依鼓山永覺精勤參究 契證 出嶺遍參臨濟曹洞宗匠 語默有準 當機不讓 諸方稱爲透網金鱗 道經信州博山 古航付以大事 勉其住山 尋至建州玉泉結茅 開法淨慈 宗風大振 有語錄行世 [圖書集成神異典僧部列傳一九四]

홍참(弘參) 명대승. 자는 남순이며 해징(복건 용해) 양씨. 7세에 귀양지에게 투신해 치염(薙染)했고 고산영각(鼓山永覺)에게 의지해 정근하며 참구했고 계증(契證)했음. 출령(出嶺)하여 임제와 조동의 종장을 편참(遍參)했음. 어묵(語默)에 표준이 있었고 당기(當機)하여 사양하지 않았음. 제방에서 호칭하기를 투망금린(透網金鱗)이라 했음. 길이 신주(信州) 박산을 경유하자 고항(古航)이 대사를 부촉하면서 그의 주산(住山)을 권면(勸勉)했음. 이윽고 건주 옥천에 이르러 띳집을 엮었고 정자에서 개법하여 종풍을 대진(大振)했음. 어록이 있어 행세함 [도서집성신이전승부열전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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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陟新羅國僧 禪門九山實相山派之開祖 又稱洪直 憲德王(在位809-825)時入唐 嗣西堂智藏之法 歸國後 於興德王三年(828) 開創智異山實相寺 闡揚西堂之禪旨 蔚成實相山派 與北山(迦智山)之道義竝稱 門弟子中較著者有片雲 秀徹 諡號證覺大師 [祖堂集十七]

홍척(洪陟) 신라국승. 선문구산(禪門九山)의 실상산파(實相山派)의 개조(開祖)며 또 명칭이 홍직(洪直). 헌덕왕(憲德王; 재위 809-825) 때 입당(入唐)하여 서당지장(西堂智藏)의 법을 이었음. 귀국 후 흥덕왕(興德王) 3(828)에 지리산 실상사(實相寺)를 개창(開創)해 서당(西堂)의 선지(禪旨)를 천양(闡揚)했으며 실상산파를 위성(蔚成)했음. 북산(北山; 迦智山)의 도의(道義)와 병칭(竝稱). 문제자(門弟子) 중 조금 저명한 자는 편운(片雲)ㆍ수철(秀徹)이 있으며 시호는 증각대사(證覺大師) [조당집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