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556쪽

태화당 2019. 12. 30. 08:54

華光範】 ①五代曹洞宗僧 曹山本寂法嗣 住衡州華光寺 [傳燈錄二十 五燈會元十三] 五代後晉僧 住衡州華光寺 得法於羅山道閑 [傳燈錄二十三 五燈會元八]

화광범(華光範) 오대 조동종승. 조산본적의 법사. 형주 화광사에 주()했음 [전등록20. 오등회원13]. 오대 후진승. 형주 화광사에 주()했음. 나산도한에게서 득법했음 [전등록23. 오등회원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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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光三昧由己身發出火燄之禪定 又作火界三昧 火定 火界定 聯燈會要一釋迦牟尼佛 卽時金棺 從七寶床升擧 繞拘尸羅城七迊 却還本處 化火光三昧 而自焚之 五燈會元一三祖商那和修 尊者乃現十八變火光三昧 用焚其身

화광삼매(火光三昧) 자기의 몸으로부터 발출한 화염(火燄)의 선정(禪定). 또 화계삼매(火界三昧)ㆍ화정(火定)ㆍ화계정(火界定)으로 지음. 연등회요1 석가모니불. 즉시 금관(金棺)이 칠보상(七寶床)으로부터 승거(升擧; 올라감)하여 구시라성을 일곱 바퀴 돌고는 도리어 본처로 돌아와 화광삼매(火光三昧)를 변화해 스스로 태웠다. 오등회원1 3조 상나화수. 존자가 이에 18()을 나타내고 화광삼매(火光三昧)로 그 몸을 태움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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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光順物物 人也 和光 出自老子和其光同其塵一語 收斂鋒芒 隨順塵俗 指悟道者不離俗塵 持平常心 一切時中 常顯機用 又指佛菩薩爲救度衆生 須隱藏菩提之智慧光 以應化身權假方便 生於充滿煩惱之塵世 與衆生結緣 次第導引衆生入佛法 圓悟語錄十六 和光順物與世同塵 不犯鋒釯收放自在

화광순물(和光順物) ()은 사람이며 화광(和光)은 노자 화기광동기진(和其光同其塵) 1어로부터 나왔음. 봉망(鋒芒)을 수렴(收斂)하고 진속(塵俗)에 수순(隨順)함이니 오도자가 속진을 여의지 않고 평상심을 가지고 일체의 시중(時中)에 늘 기용(機用)을 나타냄을 가리킴. 또 불보살이 중생을 구도(救度)하기 위해 모름지기 보리의 지혜광(智慧光)을 은장(隱藏)하고 응화신(應化身)으로 방편을 권가(權假; 잠시 빌림)하여 번뇌가 충만한 진세(塵世)에 태어나 중생과 결연하여 차제로 중생을 도인(導引)해 불법에 들게 함을 가리킴. 원오어록16. 화광순물(和光順物)하며 세간과 동진(同塵)하면서 봉망(鋒釯)을 범하지 않고 수방(收放)에 자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