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555쪽

태화당 2019. 12. 30. 08:53

化工又作化母 造物者 佛家用來指心 從容錄第一則 化母化工造物之別號

화공(化工) 또 화모(化母)ㆍ조물자(造物者)로 지음. 불가에서 사용하여 마음을 가리킴. 종용록 제1. 화모(化母)와 화공(化工)은 조물(造物)의 별호(別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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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功歸己說法敎化人 其功德歸己 萬善同歸集中 見解不謬 冥契佛心 雖爲他人 亦乃化功歸己

화공귀기(化功歸己) 설법하여 사람을 교화하는 그 공덕이 자기에게 돌아감. 만선동귀집중. 견해가 그릇되지 않아야 가만히 불심에 계합한다. 비록 타인을 위하더라도 또한 곧 화공이 자기에게 돌아간다(化功歸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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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官古時掌祭火星 行火政之官 五燈會元四靈樹如敏 問 是甚麼得恁麼難會 師曰 火官頭上風車子

화관(火官) 고시 화성(火星)을 제사함을 관장하면서 화정(火政)을 행한 관리. 오등회원4 영수여민. 묻되 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알기 어렵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화관(火官)의 두상의 풍차자(風車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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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光見和光同塵 汾陽語錄中 混俗和光用最難

화광(和光) 화광동진을 보라. 분양어록중. 세속에 섞여 화광(和光)하면서 씀이 가장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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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光恭宋代黃龍派僧元恭 住衡州花光寺(續傳燈錄十六作花藥) 黃龍慧南法嗣 [續燈錄十三]

화광공(華光恭) 송대 황룡파승 원공(元恭)이 형주 화광사(花光寺; 속전등록16花藥으로 지어졌음)에 주()했음. 황룡혜남의 법사 [속등록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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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光同塵語出道德經 與拖泥帶水 灰頭土面同義 於禪林中 藉以形容修行者悟道之後 爲濟度衆生而甘願投身於群衆之中 不顧塵世之汚濁 道德經第四不盈章 道沖而用之或不盈 淵兮似萬物之宗 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 湛兮似或存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 續傳燈錄二十圓通可僊 古今三世儼爾目前 曲直條然是非有辨 能和光同塵隨邪逐惡 恁麽說話也大無端

화광동진(和光同塵) 말이 도덕경에 나옴. 타니대수(拖泥帶水)ㆍ회두토면(灰頭土面)과 같은 뜻. 선림 중에서 빙자(憑藉)하여 수행자가 오도한 후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감원(甘願)하여 군중의 가운데로 몸을 던져 진세(塵世)의 오탁(汚濁)을 돌아보지 않음을 형용함. 도덕경 제4 불영장(不盈章). ()는 충(; 虛和)으로 그것을 쓰면 혹 영()치 않나니 연()은 만물의 종()과 같으므로 그 예()를 꺾고 그 분()을 풀며 그 광()을 화()하고 그 진()을 함께하여() ()하여 혹 있는 듯하거니와 내가 그 누구의 자()인 줄 알지 못하나니 상제(象帝)보다 먼저니라. 속전등록20 원통가선. 고금의 3()가 엄이(儼爾)하여 목전이며 곡직(曲直)이 조연(條然; 了然)하고 시비가 분변이 있다. 능히 화광동진(和光同塵)하면서 수사축악(隨邪逐惡)한다 하니 이러한 설화는 또한 너무 무단(無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