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麩糶麫】 將麩子混和在麫粉裏賣與他人 意謂師家爲接化不同根機之學人 依第二義門所施之權巧方便 ▲五燈會元十九楊歧方會 示衆云 景色乍晴 物情舒泰 擧步也千身彌勒 動用也隨處釋迦 文殊普賢總在這裏 衆中有不受人謾底 便道 楊歧和麩糶麫 然雖如是 布袋裏盛錐子
화부조면(和麩糶麫) 부자(麩子; 밀기울)를 가져다 밀가루 속에 혼화(混和; 섞음)하여 타인에게 매여(賣與)함. 뜻으로 이르면 사가가 부동(不同)의 근기의 학인을 접화(接化)하기 위해 제2의문(第二義門)에 의해 베푸는 바의 권교(權巧)한 방편임. ▲오등회원19 양기방회. 시중해 이르되 경색(景色)이 별안간 개이니 물정(物情)이 태평을 편다. 거보(擧步)하매 천신(千身)의 미륵이며 동용(動用)하매 곳을 따라 석가며 문수와 보현이 모두 이 속에 있다. 중중(衆中)에서 타인의 속임을 받지 않는 자가 있어 곧 말하기를 양기가 화부조면(和麩糶麫)한다. 그러하여 비록 이와 같으나 포대 속에 추자(錐子; 송곳)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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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佛】 佛菩薩等以神通力 化作之佛形也 ▲宗鏡錄九十八 高僧解脫和尙 依華嚴作佛光觀 於淸宵月夜 光中忽見化佛
화불(化佛) 불보살 등이 신통력으로 화작(化作)한 불형(佛形)임. ▲종경록98. 고승 해탈화상이 화엄에 의해 불광관(佛光觀)을 지었다. 맑은 밤 월야에 빛 속에서 홀연히 화불(化佛)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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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禍不入謹家之門】 謹愼的家門 不發生災禍 ▲松源崇嶽語錄上 拈法衣云 黃梅夜半 大庾嶺頭咬定牙關 牽犂拽把 爲什麽如此 禍不入謹家之門
화불입근가지문(禍不入謹家之門) 근신하는 가문엔 재화(災禍)가 발생하지 않음. ▲송원숭악어록상. 법의(法衣)를 집어 이르되 황매가 야반에 대유령두(大庾嶺頭)에서 아관(牙關)을 교정(咬定)하고 견리예파(牽犂拽把)했다. 무엇 때문에 이와 같은가. 화는 근신하는 집의 문에는 들지 않는다(禍不入謹家之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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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禍不入愼家之門】 謹愼的家門 不發生災禍 ▲明覺語錄二 天得一以淸 地得一以寧 衲僧得一無風浪起 爾若辯得 禍不入愼家之門
화불입신가지문(禍不入愼家之門) 근신하는 가문엔 재화(災禍)가 발생하지 않음. ▲명각어록2. 하늘이 일(一)을 얻어 청(淸)하며 땅이 일을 얻어 녕(寧)하며 납승이 일을 얻어 무풍기랑(無風浪起)한다. 너희가 만약 변득(辯得)하면 앙화(殃禍)가 삼가는 집의 문에는 들지 않는다(禍不入愼家之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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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士】 寺院職事僧 卽化主 ▲五燈會元十六道場有規 化士出問 促裝已辦 乞師一言 師曰 好看前路事 莫比在家時
화사(化士) 사원의 직사승(職事僧)이니 곧 화주(化主). ▲오등회원16 도량유규. 화사(化士)가 나와서 묻되 촉장(促裝)을 이미 갖추었습니다. 스님의 일언을 구걸합니다. 스님이 가로되 전로(前路)의 일을 잘 보고 재가(在家)할 때와 비교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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