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588쪽

태화당 2019. 12. 31. 09:43

畫手繪畫的能手 宏智廣錄七 畫手未相識 默心誰與知 千峯斂雲脚 一月濯風漪

화수(畫手) 회화(繪畫)의 능수(能手; 대가. 명인). 굉지광록7. 화수(畫手)가 서로 알지 못하거늘/ 묵심(默心)을 누가 더불어 알겠는가/ 천봉(千峯)이 운각(雲脚; 구름의 무늬)을 거두고 일월(一月)이 풍의(風漪; 바람의 잔물결)에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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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수(畫水) 획수(畫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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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手經佛說華手經 十卷 秦羅什譯 有三十五品 因華德藏法王子之請問 而開演大法 經中說他方來之菩薩以華作佛事 故題曰華手 收於大正藏第十六冊 宗鏡錄十七 華手經云 一切諸法 如日明淨 隨所正觀 皆入無際

화수경(華手經) 불설화수경이니 10. () 라집(羅什)이 번역했고 35품이 있음. 화덕장(華德藏) 법왕자(法王子)의 청문(請問)으로 인해 대법을 개연(開演). 경중에 설하기를 타방(他方)에서 온 보살이 화()로 불사를 짓는지라 고로 제목해 가로되 화수(華手). 대정장 제16책에 수록되었음. 종경록17. 화수경(華手經)에 이르되 일체 제법은 해와 같이 명정(明淨)하며 정관(正觀)하는 바를 따라 모두 무제(無際)에 들어간다.


華首經華手經之異名 祖庭事苑七 華首經云 有四法是善知識 一能令人入善法中 二能障礙諸不善法 三能令人住於正法 四常能隨順敎化

화수경(華首經) 화수경(華手經)의 다른 이름. 조정사원7. 화수경(華首經)에 이르되 4()이 있어 이 선지식이다. 1은 능히 사람으로 하여금 선법(善法) 중에 들어가게 함이며 2는 능히 모든 불선법(不善法)을 장애함이며 3은 능히 사람으로 하여금 정법에 머물게 함이며 4는 늘 능히 수순(隨順)하여 교화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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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須蜜多又作婆須蜜多 華嚴經五十三善知識中之一 婬女之大善知識也 譯言世友 [止觀二之三 西域記二] 宗鏡錄二十一 如和須蜜多女 人見人女 天見天女

화수밀다(和須蜜多) 또 바수밀다(婆須蜜多; Vasumitrā)로 지음. 화엄경 53선지식 중의 하나. 음녀(婬女)의 대선지식이니 번역해 말하면 세우(世友)[지관23. 서역기2]. 종경록21. 예컨대() 화수밀다녀(和須蜜多女)는 사람이 보면 인녀(人女)며 천인이 보면 천녀(天女).


火樹銀花火樹 火紅的樹 指樹上掛滿燈彩 銀花 銀白色的花 指燈光雪亮 形容張燈結彩或大放焰火的燦爛夜景 五燈全書九十四 星橋鐵鎖重關 火樹銀花莫覩

화수은화(火樹銀花) 화수(火樹)는 화홍(火紅)의 나무니 나무 위에 괘만(掛滿)한 등채(燈彩)를 가리키며 은화(銀花)는 은백색의 꽃이니 등광(燈光)의 설량(雪亮; 눈처럼 밝음)을 가리킴. 등을 늘어놓아() 광채를 결성하거나 혹 염화(焰火; 불꽃)를 크게 방출해 찬란한 야경을 형용함. 오등전서94. 성교(星橋)에 쇠사슬의 중관(重關)이니 화수은화(火樹銀花)를 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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