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聲便打】 話音未止 便加責打 是禪家示機應機之常用作略 旨在截斷分別妄念 知解語路 ▲法演語錄下 若是五祖(指法演)卽不然 有人問 總不恁麽來時如何 和聲便打 ▲五燈會元十一鎭州談空 問 百了千當時如何 師和聲便打
화성편타(和聲便打) 화음(話音)이 그치지 않았는데 바로 책타(責打)를 가함이니 이는 선가의 시기응기(示機應機)의 상용의 작략(作略). 취지가 분별의 망념과 지해(知解)의 어로(語路)를 절단함에 있음. ▲법연어록하. 만약 이 오조(五祖; 法演을 가리킴)라면 곧 그렇지 않겠다. 어떤 사람이 묻되 모두 이렇게 오지 않을 때 어떠한가 한다면 소리에 화응해 바로 때리겠다(和聲便打). ▲오등회원11 진주담공. 묻되 백료천당(百了千當)할 때 어떻습니까. 스님이 소리에 화응해 바로 때렸다(和聲便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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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疏】 ①禪林化主於行走勸化時所持者 ▲惟則語錄四 我不作化疏 亦不持飯籮 聊將佛祖求道意 寫作長篇托鉢歌 ②化爲火化之意 燒火告神之物 如紙錢紙馬等卽其例也 神人異道 故化此享彼 ▲普菴印肅語錄二 又更燒紙化疏 虗誑作福招殃
화소(化疏) ①선림의 화주가 다니면서 권화(勸化)할 때 소지하는 것. ▲유칙어록4. 나는 화소(化疏)를 짓지 않고 또한 반라(飯籮; 밥 소쿠리)를 소지하지 않고 애오라지 불조의 구도의(求道意)를 가지고 장편의 탁발가(托鉢歌)를 사작(寫作)하겠다. ②화(化)는 화화(火化)의 뜻이 됨. 소화(燒火)하여 고신(告神)하는 물건이니 예컨대(如) 지전(紙錢)과 지마(紙馬) 등이 곡 그 예(例)임. 신인(神人)은 이도(異道)이므로 고로 이것을 화하(火化)하여 그에게 제사 지냄(享). ▲보암인숙어록2. 또 다시 소지(燒紙)와 화소(化疏)로 허광(虗誑; 허언으로 사람을 속임)하며 복을 지으려다가 앙화를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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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燒眉毛】 比喩情勢非常急迫 ▲五燈會元十六蔣山法泉 問 如何是急切一句 師曰 火燒眉毛
화소미모(火燒眉毛) 정세가 비상으로 급박함에 비유함. ▲오등회원16 장산법천. 묻되 무엇이 이 급절(急切)의 1구입니까. 스님이 가로되 불이 눈썹을 태운다(火燒眉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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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水】 井華水 指後夜時刻之井水 此時之水中未生小蟲 極爲淸淨 故於此時汲水 華者 取其淸淨之義 ▲從容錄第四十二則 天童所以採汲華水也
화수(華水) 정화수(井華水)니 후야(後夜) 시각의 정수(井水)를 가리킴. 이 시각의 물 속엔 소충(小蟲)이 생기지 않아서 극히 청정한지라 고로 이 시각에 물을 길음. 화(華)란 것은 그 청정의 뜻을 취함. ▲종용록 제42칙. 천동이 소이로 화수(華水)를 채급(採汲)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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