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602쪽

태화당 2019. 12. 31. 09:57

華嚴上堂敎外別傳八守廓侍者(興化獎法嗣) 師行脚 到襄州華嚴和尙會下 一日華嚴上堂曰 大衆 今日若是臨濟德山高亭大愚鳥窠船子兒孫 不用如何若何 便請單刀直入 華嚴與汝證據 師出禮拜 起便喝 華嚴亦喝 師又喝 華嚴亦喝 師禮拜起曰 大衆 看這老漢一場敗缺 又喝一喝 拍手歸衆 華嚴下座歸方丈(云云) 圓澄語錄五 華嚴上堂 說過單刀直入 何緣賊來不識 若知諸法如夢 於中何有得失

화엄상당(華嚴上堂) 교외별전8 수곽시자(守廓侍者; 興化獎의 법사). 스님이 행각하다가 양주 화엄화상(華嚴和尙)의 회하(會下)에 이르렀다. 어느 날 화엄이 상당해 가로되 대중이여, 금일 만약 이 임제ㆍ덕산ㆍ고정(高亭)ㆍ대우(大愚)ㆍ조과(鳥窠)ㆍ선자(船子)의 아손이거든 여하약하(如何若何)를 쓰지 말고 바로 단도직입을 청하나니 화엄이 너희에게 증거해 주리라. 스님이 나가서 예배하고 일어나면서 곧 할()했다. 화엄도 또한 할했다. 스님이 또 할했다. 화엄도 또한 할했다. 스님이 예배하고 일어나며 가로되 대중이여, 이 노한의 일장패결(一場敗缺)을 보아라. 또 할로 한 번 할하고 박수하고 귀중(歸衆)했다. 화엄이 하좌하여 방장으로 돌아갔다 (운운). 원징어록5. 화엄상당(華嚴上堂) 단도직입하라고 설해 주었으나/ 무엇 때문에 적이 옴을 알지 못했나/ 만약 제법이 꿈과 같은 줄 안다면/ 가운데 어찌 득실이 있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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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嚴聖可禪師語錄五卷 淸代臨濟宗僧聖可德玉說 光佛等編 卷一 住重慶府巴縣華嚴禪院 報恩禪寺 再住華嚴禪院語錄 卷二 上堂 卷三 晩參 機緣 卷四 拈古 頌古 卷五 雜錄 今收錄於嘉興藏第三十五冊

화엄성가선사어록(華嚴聖可禪師語錄) 5. 청대 임제종승 성가덕옥(聖可德玉)이 설했고 광불 등이 편()했음. 1은 주중경부파현화엄선원ㆍ보은선사ㆍ재주화엄선원의 어록. 2는 상당. 3은 만참ㆍ기연. 4는 염고ㆍ송고. 5는 잡록. 지금 가흥장 제35책에 수록되었음.


華嚴疏見華嚴經疏 祖庭事苑一 隔羅縠 華嚴疏云 菩薩智與如來智 如明眼人隔輕縠覩衆色像 此言菩薩與佛見性不同

화엄소(華嚴疏) 화엄경소를 보라. 조정사원1. 격라곡(隔羅縠) 화엄소(華嚴疏)에 이르되 보살지와 여래지가 눈 밝은 사람이 경곡(輕縠)을 격해서 뭇 색상을 봄과 같다 하니 이것은 보살과 불타의 견성이 같지 않음을 말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