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601쪽

태화당 2019. 12. 31. 09:56

華嚴四十二字四十二般若波羅蜜門 紫栢集一 華嚴四十二字 字字包含義理無盡

화엄사십이자(華嚴四十二字) 사십이반야바라밀문을 보라. 자백집1. 화엄사십이자(華嚴四十二字)는 글자마다 포함한 의리가 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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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嚴三昧佛華嚴三昧之略 以一眞法界無盡緣起爲理趣 達此理趣而修萬行 莊嚴佛果 謂之華嚴 一心修之謂之三昧 是華嚴大經及梵網經所說 宗鏡錄三十二 如還原觀 從自性之體 分其二用 一海印森羅常住用 謂眞如本覺也 妄盡心澄 萬像齊現 猶如大海 因風起浪 若風止浪息 海水澄淸 無像不現 二法界圓明自在用 卽華嚴三昧也 謂廣修萬行 稱理成德 普周法界而證菩提

화엄삼매(華嚴三昧) 불화엄삼매(佛華嚴三昧)의 약칭. 일진법계(一眞法界)의 무진한 연기(緣起)를 이취(理趣)로 삼고 이 이취에 통달하여 만행을 닦고 불과(佛果)를 장엄함을 화엄이라 이르고 일심으로 이를 닦음을 삼매라 이름. 이는 화엄대경(華嚴大經) 및 범망경에서 설하는 바임. 종경록32. 예컨대() 환원관(還原觀)은 자성의 체()로부터 그것을 2()으로 구분한다. 1은 해인삼라상주용(海印森羅常住用)이니 이르자면 진여의 본각(本覺)이다. ()이 다하고 마음이 맑으면 만상이 제현(齊現)하나니 마치 대해가 바람으로 인해 파랑을 일으키다가 만약 바람이 그치고 파랑이 쉬면 해수(海水)가 징청(澄淸)하여 나타나지 않는 형상이 없음과 같다. 2는 법계원명자재용(法界圓明自在用)이니 곧 화엄삼매(華嚴三昧). 이르자면 만행을 광수(廣修)하고 이치에 칭합(稱合)해 덕을 이루어 법계에 보주(普周)하면서 보리를 증득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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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嚴三聖一毘盧舍那佛 理智完備 二文殊菩薩 主智門 位於佛之左位 三普賢菩薩 主理門 位於佛之右位 御選語錄十三 普賢爲華嚴長子 而願生極樂 文殊與普賢同佐遮那 號華嚴三聖 而願生極樂

화엄삼성(華嚴三聖) 1은 비로사나불(毘盧舍那佛)이니 이지(理智)를 완비함. 2는 문수보살이니 지문(智門)을 주재하며 불타의 좌위(左位)에 위치함. 3은 보현보살이니 이문(理門)을 주재하며 불타의 우위(右位)에 위치함. 어선어록13. 보현은 화엄장자(華嚴長子)가 되며 극락에 태어나기를 기원한다. 문수와 보현이 함께 자나(遮那)를 보좌하며 호가 화엄삼성(華嚴三聖)이니 극락에 태어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