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610쪽

태화당 2019. 12. 31. 10:02

華王座卽蓮花座 諸佛以蓮花爲座 後亦指僧師之法座 傳燈錄十六樂普元安 問 不生如來家 不坐華王座時如何 師曰 汝道火鑪重多少 圓悟語錄十二 尋常不曾於寶華王座上說世諦語 亦不說禪機 不論生滅

화왕좌(華王座) 곧 연화좌(蓮花座)니 제불은 연화로 좌석을 삼음. 후에 또한 승사(僧師)의 법좌를 가리켰음. 전등록16 낙보원안. 묻되 여래가에 출생하지 않고 화왕좌(華王座)에 앉지 않을 때는 어떻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네가 말하라, 화로의 무게가 얼마이냐. 원오어록12. 심상에 일찍이 보화왕좌(寶華王座)의 위에서 세제어(世諦語)를 설하지 않았고 또한 선기(禪機)를 설하지 않고 생멸을 논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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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浴爲造浴室而募化人也 雜毒海四 化浴 渾身脫下赤條條 滿杓盛來痒處澆 但得通身冷汗出 自然百病一時消(竹菴珪)

화욕(化浴) 욕실을 조성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모화(募化). 잡독해4. 화욕(化浴) 혼신으로 탈하(脫下)하니 적조조(赤條條)하고/ 구기 가득 채워 와서 가려운 곳에 쏟는다/ 단지 온몸에 식은 땀을 발출함을 얻으면/ 자연히 온갖 병이 일시에 사라진다 (죽암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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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浴卽火葬 禪林僧寶傳二十五雲居祐 於是於開山宏覺塔之東 作卵塔曰 凡住持者 非生身不壞 火浴雨舍利者 皆以骨石塡于此 宗門武庫 諸方尊宿示滅 全身火浴 得舍利極多

화욕(火浴) 곧 화장. 선림승보전25 운거우. 이에 개산 굉각탑의 동쪽에 난탑(卵塔)을 만들고 가로되 무릇 주지한 자가 생신(生身)이 무너지지 않거나 화욕(火浴)하매 사리를 비 내리지 아니한 자면 모두 골석(骨石)을 여기에 메운다. 종문무고. 제방의 존숙이 시멸(示滅)하매 전신을 화욕(火浴)하여 사리를 얻음이 극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