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615쪽

태화당 2019. 12. 31. 10:14

화일화(畫一畫) 획일획(畫一畫).

) --> 

花子卽花 子 後綴 從容錄第三十五則 同安察云 枯木巖前差路多 洞山云 直須枯木上摻些花子

화자(花子) 곧 화()니 자는 후철. 종용록 제35. 동안찰이 이르되 고목암(枯木巖) 앞에서 차로(差路)함이 많다. 동산이 이르되 바로 고목상에 섬사(摻些)한 화자(花子)를 써야 한다.

) --> 

化作佛菩薩以神力 變化造作種種之身 又種種之事物也 五燈會元二壽州道樹 常有野人 服色素朴 言譚詭異 於言笑外 化作佛形及菩薩 羅漢 天仙等形

화작(化作) 불보살이 신력으로 갖가지 몸과 또 갖가지 사물을 변화하고 조작함임. 오등회원2 수주도수. 항상 야인(野人)이 있어 복색이 소박하고 언담(言譚)이 궤이(詭異; 奇異)했으며 언소(言笑)하는 외에 불형(佛形) 및 보살ㆍ라한ㆍ천선(天仙)등의 형상을 화작(化作)했다.

) --> 

話作兩橛謂前後話語自相矛盾 法眼文益語錄 擧德山示衆云 今夜不答話 問話者三十棒 時有僧出禮拜 德山便打 僧云 某甲話也未問 和尙因甚麽打某甲 德山云 汝是甚處人 云 新羅人 德山云 未跨船舷 好與三十棒 師云 大小德山 話作兩橛

화작량궐(話作兩橛) 이르자면 전후의 화어(話語)가 스스로 서로 모순됨. 법안문익어록. ()하다. 덕산이 시중해 이르되 오늘 밤은 답화(答話)하지 않으리라. 화두를 묻는 자는 30(答話)이다. 때에 어떤 중이 나와 예배했다. 덕산이 곧 때렸다. 중이 이르되 모갑은 화두도 또한 묻지 않았거늘 화상은 무엇으로 인해 모갑을 때립니까. 덕산이 이르되 너는 이 어느 곳의 사람이냐. 이르되 신라 사람입니다. 덕산이 이르되 뱃전에 걸터앉지 아니한 전에 좋이 30방이다. 스님이 이르되 대소(大小) 덕산이 화두를 두 말뚝으로 만들었다(話作兩橛).

) --> 

火帳禪林中 飯頭計算每日用食人數及所食物量之帳簿 雪巖祖欽語錄二 莫敎被一陣業風吹 入十八重無間地獄中去 被閻羅老漢與你打算火帳 問你索飯錢

화장(火帳) 선림 중 반두(飯頭)가 매일 용식(用食)하는 인수(人數) 및 먹는 바의 물량을 계산하는 장부임. 설암조흠어록2. 일진(一陣)의 업풍에 불림을 입어 18() 무간지옥 속에 들어감을 입지 말아야 한다. 염라노한이 너희에게 화장(火帳)을 타산해 줌을 입어 너희에게 물어 밥값을 찾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