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619쪽

태화당 2019. 12. 31. 10:17

華藏通宋代楊岐派僧覺通 住常州華藏寺 詳見覺通

화장통(華藏通) 송대 양기파승 각통이 상주 화장사에 주()했으니 상세한 것은 각통(覺通)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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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藏海華嚴經所說之華藏莊嚴世界海 又作蓮華藏莊嚴世界海 華藏世界海 華藏世界 華藏界等 禪 錄用例常指眞如法界 亦指禪法道場 參華藏世界 圓悟語錄四 目擊塵塵刹刹 同居華藏海中 頂門密密堂堂 渾是無生法忍 拈一莖草現丈六身 吹一布毛傳正法眼

화장해(華藏海) 화엄경에서 설하는 바의 화장장엄세계해니 또 연화장장엄세계해ㆍ화장세계해ㆍ화장세계ㆍ화장계 등으로 지음. 선록의 용례는 늘 진여의 법계를 가리키며 또 선법의 도량을 가리킴. 화장세계를 참조하라. 원오어록4. 목격하는 진진찰찰(塵塵刹刹)이 화장해(華藏海) 가운데 동거하고 정문(頂門)이 밀밀당당(密密堂堂)하여 온통() 이 무생법인(無生法忍)이다. 1경초(莖草)를 집어 장륙신을 나타내고 1포모(布毛)를 불어 정법안을 전한다.


火災大三災之一 於成住壞空四劫中壞劫之最末 火災水災風災次第而起 以蕩盡世界 初興火災 現七日輪 諸海乾渴 衆山洞然 風吹猛燄 自無間地獄至色界初禪天以下 悉皆焚燒 [俱舍論十二] 兀菴語錄中 五濁惡世 成劫住劫壞劫空劫 輪轉不息 便有大三災 風災火災水災隨之 欲界天色界天 尙不免也

화재(火災) 대삼재의 하나. 성주괴공(成住壞空) 4() 중 괴겁(壞劫)의 가장 마지막에 화재ㆍ수재ㆍ풍재가 차제로 일어나서 세계를 탕진(蕩盡)하는데 처음엔 화재가 일어나며 7일륜(日輪)이 나타나서 제해(諸海)가 말라 없어지고(乾渴) 뭇 산이 통연(洞然; 환히 탐)하고 바람이 맹염(猛燄)을 불어 무간지옥으로부터 색계 초선천(初禪天) 이하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분소(焚燒)[구사론12]. 올암어록중. 오탁악세에 성겁ㆍ주겁ㆍ괴겁ㆍ공겁이 윤전하며 쉬지 않다가 바로 대삼재(大三災)가 있어 풍재ㆍ화재(火災)ㆍ수재가 이를 따른다. 욕계천과 색계천이 오히려 면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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話在有可話說事在也 雲門廣錄下 問僧 甚處來 僧云 郴州 師云 夏在什麽處 僧云西禪 師云 說什麽法 僧展兩手垂兩邊 師便打 僧云 某甲話在 師却展兩手 無對

화재(話在) 가히 화설(話說)할 일이 있음. 운문광록하. 중에게 묻되 어느 곳에서 오느냐. 중이 이르되 침주입니다. 스님이 이르되 여름엔 어느 곳에 있었느냐. 중이 이르되 서선입니다. 스님이 이르되 무슨 법을 설하더냐. 중이 양손을 벌려 양변에 드리웠다. 스님이 곧 때렸다. 중이 이르되 모갑이 할 말이 있습니다(話在). 스님이 도리어 양손을 벌렸다. 대답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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