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620쪽

태화당 2019. 12. 31. 10:18

火著火鉗 著 通箸 傳燈錄八南泉普願 師在方丈與杉山向火次 師云 不用指東指西 直下本分事道來 杉山插火著叉手立

화저(火著) 화겸(火鉗; 불집게). ()는 저()와 통함. 전등록8 남천보원. 스님이 방장에 있으면서 삼산(杉山)과 불을 향하던 차에 스님이 이르되 지동지서(指東指西)를 쓰지 말고 직하에 본분사를 말하라. 삼산이 화저(火著)를 꽂고 차수(叉手)하고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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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迹敎化衆生的事迹 傳燈錄二第十九祖鳩摩羅多 尊者告曰 吾今寂滅時至 汝當紹行化迹 乃付法眼(紹行 繼承)

화적(化迹) 중생을 교화하는 사적(事迹). 전등록2 19조 구마라다. 존자가 고해 가로되 나는 이제 적멸할 때가 이르렀다. 너는 마땅히 화적(化迹)을 소행(紹行)하라. 이에 법안을 부촉했다(紹行은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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化轉敎人轉惡爲善也 禪林疏語考證一 統紀曰 輪以摧碾爲義 如來說法化轉物心 於法自在

화전(化轉) 사람을 교화해 악을 돌려 선을 짓게 함. 선림소어고증1. 통기(統紀)에 가로되 륜()은 최년(摧碾; 꺾고 갊)으로 뜻을 삼는다. 여래의 설법이 물심(物心; 중생의 마음)을 화전(化轉)하면서 법에 자재하다.


火佃火客亦云火佃 備用淸規九 上祭資次 知事 頭首 主喪 西堂 耆舊 蒙堂 (中略)火佃 修造

화전(火佃) 화객(火客)을 또한 이르되 화전임. 비용청규9 상제자차(上祭資次). 지사ㆍ두수ㆍ주상ㆍ서당ㆍ기구ㆍ몽당 (중략) 화전(火佃)ㆍ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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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亭上海松江的古稱 唐天寶十年(751) 設置華亭縣 [百度百科] 傳燈錄十四 華亭船子和尙名德誠 嗣藥山 甞於華亭吳江 汎一小舟 時謂之船子和尙

화정(華亭) 상해 송강(松江)의 고칭(古稱). 당 천보 10(751) 화정현(華亭縣)을 설치했음 [백도백과]. 전등록14. 화정(華亭) 선자화상의 이름은 덕성이며 약산을 이었다. 일찍이 화정 오강(吳江)에서 하나의 작은 배를 띄웠으니 당시에 이르기를 선자화상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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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亭於佛誕日 爲安置佛之降生像 造小亭 以紅白之衆花交覆作瓦狀 寶蓋垂幡亦皆累花而成之者 [象器箋十九] 敕修淸規二佛降誕 至日 庫司嚴設花亭 中置佛降生像 於香湯盆內安二小杓

화정(花亭) 불탄일에 불타의 강생상을 안치하기 위해 소정(小亭)을 만들고 홍백(紅白)의 뭇 꽃으로 교부(交覆)하여 와상(瓦狀)을 만들며 보개(寶蓋)와 수번(垂幡)도 또한 모두 누화(累花; 꽃을 포갬)하여 이룬 것 [상기전19]. 칙수청규2 불강탄. 날짜에 이르면 고사(庫司)가 화정(花亭)을 엄설(嚴設)하고 가운데 불타의 강생상을 안치하고 향탕분(香湯盆) 안에 두 개의 작은 구기를 안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