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640쪽

태화당 2019. 12. 31. 10:37

鑊湯爐炭指地獄酷刑 參鑊湯地獄 五燈會元十六雲居了元 鑊湯爐炭吹敎滅 劒樹刀山喝使摧

확탕로탄(鑊湯爐炭) 지옥의 혹형을 가리킴. 확탕지옥을 참조하라. 오등회원16 운거요원. 확탕노탄(鑊湯爐炭)을 불어서 끄게 하고 검수도산을 할()해서 꺾어지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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鑊湯地獄卽以鍋鑊煮沸湯 置罪人於其中 以懲其生前罪行之地獄 普燈錄二十五黃龍死心 只爲你有一念愛心 便入母胎中 愛父精母血 交搆成一塊膿團 母喫熱時 便受鑊湯地獄 母喫冷時 便受寒冰地獄

확탕지옥(鑊湯地獄) 곧 과확(鍋鑊; 노구솥과 가마솥)에 비탕(沸湯; 끓는 물)을 끓여 죄인을 그 속에 안치하여 그의 생전의 죄행을 징벌하는 지옥. 보등록25 황룡사심. 다만 너희가 일념의 애심(愛心)이 있기 때문에 바로 모태 중에 들어가 부정모혈(父精母血)을 좋아하여 교구(交搆; 交構)하여 한 덩이의 농단(膿團)을 이루어 모친이 뜨거운 것을 먹을 때 곧 확탕지옥(鑊湯地獄)을 받고 모친이 찬 것을 먹을 때 곧 한빙지옥(寒冰地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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廓廓落落空闊貌 宏智廣錄四 風不鳴條 雨不破塊 會不會兮還信采 廓廓落落兮大方無外 跛跛挈挈兮大功不宰 穩穩密密兮心安如海

확확락락(廓廓落落) 공활한 모양. 굉지광록4. 바람은 가지를 울리지 않고 비는 흙덩이를 부수지 않는다. 알거나 알지 못함은 신채(信采)에 환부(還付)하고 확확낙락(廓廓落落)하나니 대방(大方)은 밖이 없다. 파파계게(跛跛挈挈)하나니 대공(大功)은 부재(不宰; 주재하지 않음)며 온온밀밀(穩穩密密)하나니 마음이 바다 같이 안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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指假相 一切事象皆無實體性 唯現出如幻之假相 卽幻相 圓覺經普賢菩薩章 譬如鑽火 兩木相因 火出木盡 灰飛煙滅 以幻修幻 亦復如是 諸幻雖盡 不入斷滅 善男子 知幻卽離 不作方便 離幻卽覺 亦無漸次 古尊宿語錄十一慈明 只如四大五蘊不淨之身 卽無實義 如夢如幻 如影如響

() 가상(假相)을 가리킴. 일체의 사상(事象)은 모두 실체성이 없고 오직 여환(如幻)의 가상(假相)을 현출(現出)하나니 곧 환상(幻相). 원각경 보현보살장. 비유컨대 찬화(鑽火)하매 양목(兩木)이 상인(相因)하여 불이 나오고 나무는 없어지며 재가 날고 연기가 꺼짐과 같이 환()으로 환()을 닦음도 또한 다시 이와 같나니 제환(諸幻)이 비록 없어지지만 단멸(斷滅)에 들지 않는다. 선남자여, ()인 줄 알면 곧 여읨이라 방편을 짓지 않고 환을 여의면 곧 깨침이라 또한 점차가 없다. 고존숙어록11 자명. 지여(只如) 45(四大五蘊)의 부정한 몸은 곧 실의(實義)가 없어 꿈과 같고 환()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메아리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