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715쪽

태화당 2020. 1. 1. 09:07

回途復妙回歸向上之途路而回復今時之妙用 空谷集第八十八則 莫守寒巖沈死水 當可迴途復妙曲爲今時

회도복묘(回途復妙) 향상의 도로에서 회귀하여 금시의 묘용을 회복함. 공곡집 제88. 한암(寒巖)을 지켜 사수(死水)에 빠지지 말고 마땅히, 가히 회도복묘(迴途復妙)하여 위곡(委曲)히 금시(今時)를 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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懷洞宋代僧 魏府(河北大名南)人 初弘華嚴 晩參興化存獎 得敎外別傳之旨 出世燕都天鉢 徙壓沙禪苑 河朔緇素尊稱爲老華嚴 [雲臥紀談下]

회동(懷洞) 송대승. 위부(하북 대명 남쪽) 사람. 처음 화엄을 홍포했고 만년에 흥화존장(興化存獎)을 참해 교외별전의 지취를 얻었음. 연도(燕都) 천발에서 출세했고 압사선원으로 옮겼음. 하삭(河朔)의 치소(緇素)가 존칭하여 노화엄이라 했음 [운와기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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淮東宋代淮南東路的簡稱 和淮西(淮南西路)相對 參淮西 五燈全書五十三淮海原肇 參浙翁於徑山 翁問 汝何處人 師曰 淮東

회동(淮東) 송대 회남동로(淮南東路)의 간칭 회서(淮西; 淮南西路)와 상대됨. 회서(淮西)를 참조하라. 오등전서53 회해원조. 절옹을 경산에서 참했다. 절옹이 묻되 너는 어느 곳 사람인가. 스님이 가로되 회동(淮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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回頭是岸回頭 表示醒悟 悔改 比喩作惡之人 一旦悔悟向善 卽能得救 苦海無邊回頭是岸 爲佛家勸人改過向善之常用語 御選語錄十九超盛如川 古人道 苦海無邊 回頭是岸 豎拂云 這是苦海 作麽生回頭 又道放下屠刀 立地成佛 這是屠刀 作麽生放下

회두시안(回頭是岸) 회두는 성오(醒悟)ㆍ회개를 표시함. 작악(作惡)하는 사람이 하루아침에 회오(悔悟)하여 향선(向善)하면 곧 능히 구제를 얻음에 비유함. 고해가 무변하므로 이 언덕으로 회두(回頭是岸)하라 함이니 불가에서 사람들에게 개과향선(改過向善)을 권하는 상용어가 됨. 어선어록19 초성여천. 고인이 말하되 고해가 무변하므로 이 언덕으로 회두(回頭是岸)하라 했다. 불자를 세우고 이르되 이것은 이 고해니 어떻게 회두하는가. 또 말하되 도도(屠刀)를 방하(放下)하고 입지(立地; 즉각)에 성불한다 하니 이것은 이 도도(屠刀)다 어떻게 방하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