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730쪽

태화당 2020. 1. 1. 09:16

懷義宋代雲門宗僧 住處州縉雲仙巖寺 嗣廣靈希祖 雲門下七世 [五燈會元十六 續傳燈錄十九]

회의(懷義) 송대 운문종승. 처주 진운 선암사에 주()했고 광령희조(廣靈希祖)를 이었음. 운문하 7[오등회원16. 속전등록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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迴因轉果又作回因轉果 卽迴轉因果之意 亦卽轉迷開悟之意 入衆日用 合掌 想念食畢偈云 飯食訖已色力充 威震十方三世雄 迴因轉果不在念 一切衆生獲神通

회인전과(迴因轉果) 또 회인전과(回因轉果)로 지음. 곧 인과를 회전함의 뜻. 또한 곧 전미개오(轉迷開悟)의 뜻. 입중일용. 합장하고 식필게(食畢偈)를 상념해 이르되 반식을 마친 다음 색력(色力)이 충만하여/ 위엄이 시방을 진동하는 삼세의 영웅이다/ 회인전과(迴因轉果)는 생각에 있지 않나니/ 일체중생이 신통을 얻었다.


劊子屠殺者 子 後綴 頌古聯珠通集二十六 恰如劊子氣雄豪 便向咽喉下一刀

회자(劊子) 도살자. 자는 후철. 송고연주통집26. 기가 웅호(雄豪)한 회자(劊子)와 흡여(恰如)하여 바로 인후(咽喉; 목구멍)를 향해 1()를 내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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劊子手也稱行刑者 是古代對於從事直接處決犯人的職業的人的一種稱呼 續傳燈錄二十七大慧宗杲 師曰 何幸如之 正如東坡說作劊子手 一生得遇一箇肥漢剮

회자수(劊子手) 또 명칭이 행형자(行刑者)니 이는 고대에 범인을 직접 처결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에 대한 일종의 칭호임. 속전등록27 대혜종고. 스님이 가로되 어찌 다행으로 이와 같은가. 바로 동파(東坡)가 설한 것과 같이 회자수(劊子手)가 되어 일생에 1개의 비한(肥漢)을 발라냄을 득우(得遇; 만나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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恢慈仁淸代臨濟宗僧 字恢慈 名仁 住京都拈花寺 得法於京都萬壽寺調梅鼎 [正源略集十四]

회자인(恢慈仁) 청대 임제종승. 자가 회자며 이름이 인이니 경도 염화사에 주()했고 경도 만수사 조매정(調梅鼎)에게서 득법했음 [정원약집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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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藏主元代僧 臨安(浙江杭州)人 法嗣未詳 嘗參晦機元熙於錢塘淨慈寺 因修涅槃堂有偈曰 涅槃一路盡掀翻 觸處工夫見不難 洗面驀然摸著鼻 繡鍼眼裏好藏山 晦機稱賞之 [續燈存稾十二]

회장주(會藏主) 원대승. 임안(절강 항주) 사람. 법사가 미상이며 일찍이 회기원회를 전당 정자사에서 참했음. 열반당을 수리함으로 인해 게가 있어 가로되 열반의 일로(一路)를 다 번쩍 들어 엎으니/ 촉처의 공부가 보기에 어렵지 않구나/ 세면하면서 갑자기 코를 만지고/ 수놓는 침안(鍼眼) 속에 좋이 산을 감추더라. 회기가 칭상(稱賞)했음 [속등존고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