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0책(ㅎ)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0책(ㅎ) 828쪽

태화당 2020. 1. 2. 10:04

戲論非理之言論 無義之言論 又不問理非理 總斥一切之言論 與俗所謂滑稽冗談等同 祖庭事苑五 戲論 般若(396)云 聖義諦(經作勝義諦)中無分別 無戲論 一切音聲名字路絶 大慧語錄十六 若道亦生亦死 又是戲論說 若道非生非死 又是相違說

희론(戲論) 비리(非理)의 언론. 무의(無義)의 언론. 또 이()와 비리를 묻지 않고 일체를 모두 배척하는 언론이니 세속에서 이르는 바 골계(滑稽)의 용담(冗談; 농담) 등과 같음. 조정사원5. 희론(戲論) 반야(396)에 이르되 성의제(聖義諦; 경에 勝義諦로 지어졌음) 중엔 분별이 없으며 희론(戲論)이 없으며 일체 음성명자(音聲名字)의 길이 끊겼다. 대혜어록16. 만약 말하기를 역생역사(亦生亦死)라 한다면 또 이는 희론설(戲論說)이며 만약 말하기를 비생비사(非生非死)라 한다면 또 이는 상위설(相違說)이다.

) --> 

戲論謗四謗之一 詳見四謗 宗門拈古彚集七 白巖符云 老宿犯相違謗 法眼犯增益謗 玄覺犯損減謗 龍唐犯戲論謗

희론방(戲論謗) 4()의 하나. 상세한 것은 사방(四謗)을 보라. 종문염고휘집7. 백암부가 이르되 노숙은 상위방을 범했고 법안은 증익방을 범했고 현각은 손감방을 범했고 용당은 희론방(戲論謗)을 범했다.

) --> 

希陵(1247-1322) 元代楊岐派僧 浙江義烏人 俗姓何 字虛谷 號西白 十九歲投東陽資壽院出家 博學多聞 二十歲受具足戒 參禮雙林寺虛舟遠公 淨慈寺東叟穎公 後嗣雪巖祖欽之法 得其密印 竝繼其法席 延祐三年(1316) 住持徑山 世祖召對大內 賜號佛鑑 加贈大圓慧照大辯等號 至治二年示寂 壽七十六 有瀑巖集及語錄行世 [續燈存槀六 新續高僧傳六十一 道園錄四十八塔銘]

희릉(希陵) (1247-1322) 원대 양기파승. 절강 의오 사람이며 속성은 하며 자는 허곡(虛谷)이며 호는 서백(西白). 19세에 동양 자수원에 투입하여 출가했고 박학다문했고 20세에 구족계를 받았음. 쌍림사 허주원공ㆍ정자사 동수영공을 참례했고 후에 설암조흠(雪巖祖欽)의 법을 이었고 그의 밀인(密印)을 얻었으며 아울러 그의 법석을 승계했음. 연우 3(1316) 경산(徑山)에 주지(住持)했고 세조가 대내(大內)에서 소대(召對)하고 불감(佛鑑)이란 호를 주고 대원ㆍ혜조ㆍ대변 등의 호를 가증(加贈)했음. 지치 2년 시적했고 나이는 76. 폭암집 및 어록이 있어 행세함 [속등존고6. 신속고승전61. 도원록48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