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론소기

기신론소기회본(起信論疏記會本) 103

태화당 2020. 9. 20. 10:32

復次精勤專心修學此三昧者 現世當得十種利益 云何爲十 一者常爲十方諸佛菩薩之所護念 二者不爲諸魔惡鬼所能恐怖 三者不爲九十五種外道鬼神之所惑亂 四者遠離誹謗甚深之法 重罪業障漸漸微薄 五者滅一切疑諸惡覺觀 六者於如來境界信得增長 七者遠離憂悔 於生死中勇猛不怯 八者其心柔和 捨於憍慢 不爲他人所惱 九者雖未得定 於一切時一切境界處 則能減損煩惱 不樂世間 十者若得三昧 不爲外緣一切音聲之所驚動

 

다시 다음에 정근(精勤)하며 전심(專心)으로 이 삼매를 수학(修學)하는 자는 현세에 마땅히 10종의 이익을 얻는다. 무엇이 십이 되는가. 1자는 늘 십방(十方)의 제불보살의 호념(護念)하는 바가 됨이며 2자는 제마악귀(諸魔惡鬼)가 능히 공포(恐怖)하는 바가 되지 않음이며 3자는 95종 외도귀신(外道鬼神)의 혹란(惑亂)하는 바가 되지 않음이며 4자는 심심지법(甚深之法)을 비방함을 원리(遠離)하여 중죄업장(重罪業障)이 점점 미박(微薄)함이며 5자는 일체의 의혹()과 모든 악각관(惡覺觀)을 멸함이며 6자는 여래의 경계에 신()이 증장(增長)함을 얻음이며 7자는 우회(憂悔)를 원리(遠離)하여 생사 중에 용맹하고 겁약(怯弱; )하지 않음이며 8자는 그 마음이 유화(柔和)하고 교만(憍慢)을 버려서 타인의 뇌란(惱亂; )하는 바가 되지 않음이며 9자는 비록 득정(得定)하지 못하더라도 일체의 시()와 일체의 경계처(境界處)에 곧 능히 번뇌를 감손(減損)하여 세간을 좋아하지() 않음이며 10자는 만약 삼매를 얻으면 외연(外緣)인 일체 음성의 경동(驚動)하는 바가 되지 않음이다.

 

第四利益 後世利益 不可具陳 故今略示現在利益 總標 別顯 文相可知 別明止門竟在於前

 

4 이익이다. 후세의 이익은 가히 구진(具陳)하지 못하는지라 고로 여금에 현재의 이익을 약시(略示)했으니 총표(總標)와 별현(別顯)의 문상(文相)을 가히 알 것이다. 지문(止門)을 별명(別明)함은 마침이 앞에 있다(竟在於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