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兜率天; <梵> Tuṣita. 또 도솔천(都率天)ㆍ도술천(兜術天)ㆍ도솔타천(兜師陀天)ㆍ도솔다천f(兜率多天)ㆍ도사타천(兜師陀天)ㆍ도사다천(睹史多天)ㆍ도사다천(兜駛多天)으로 지음. 여기에선 이르되 지족천(知足天)ㆍ묘족천(妙足天)ㆍ희족천(喜足天)ㆍ희락천(喜樂天)임. 야마천(夜摩天)과 합칭하여 도야(兜夜)라 함. 곧 욕계 6천의 제4천임. 야마천과 낙변화천(樂變化天)의 사이에 위치함. 야마천과의 거리는 16만 유순(由旬)이며 허공의 밀운(密雲)의 위에 있고 종광(縱廣)이 8만 유순임. 불지경론5(佛地經論)를 안험(按驗; 查驗)컨대 후신보살(後身菩薩)이 이 중에서 교화하면서 다분히 희족(喜足)을 닦는지라 고로 명칭이 희족천임. 이 천에는 내외 양원(兩院)이 있으며 도솔내원은 곧 장래에 성불할 자(즉 補處菩薩)의 거처임. 지금은 곧 미륵보살의 정토가 되며 미륵이 현재 또한 보처보살이 되어 여기에서 불법을 선설(宣說)함. 만약 이 천에 거주하기가 만(滿) 4천 세면 곧 인간으로 하생하여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불함. 또 지난 시절 석가여래의 몸이 보살이 되었을 때 또한 이 천으로부터 인간에 하생하여 성불했음. 일반으로 전하는 바로는 내원이 49원(院)이 있음. 미륵상생경을 안험(按驗; 查驗)컨대 이 마니광(摩尼光)이 공중에 회선(迴旋; 선회)하면서 49겹의 미묘한 보궁을 만듦. 외원(外院)은 욕계천(欲界天)에 속하며 천중(天衆)이 거주하는 곳이 되며 욕락(欲樂)을 향수(享受)함. 천인의 수명은 약 4천 세며 그 1주야는 인간의 4백 년에 상당함. 이를 환산하면 약 인간의 5억7천6백만 년임. 단지 옛날의 기수법(記數法)으론 5십7억6천만 년이 됨 [普曜經一 慧苑音義上].
●化樂天; 또 화자재천(化自在天)ㆍ화자락천(化自樂天)ㆍ낙변화천(樂變化天)으로 지음. 곧 욕계 6천 중의 제5천이니 그 위는 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이 되고 아래는 도솔천이 됨. 이 천의 사람은 5진(塵)을 스스로 변화해 스스로 오락(娛樂)하므로 고로 명칭이 화자락(化自樂)임. 인간의 8백 세를 1일야(日夜)로 삼으며 수장(壽長; 수명의 길이)은 8천 세며 신장은 8유순(由旬)이며 몸이 상광(常光)을 갖추었고 남녀가 호상 숙시(熟視)하거나 혹 상향(相向)하여 웃으면 곧 교구(交媾; 性交)가 이루어지며 아이는 남녀의 무릎 위로부터 화생(化生)함. 처음 출생하면 곧 크기가 인간 12세의 해동(孩童; 아동)과 같으며 야마천(夜摩天)ㆍ도솔천ㆍ타화자재천 등과 더불이 모두 장수(長壽)ㆍ단정(端正)ㆍ다락(多樂) 3사(事)가 염부제(閻浮提)보다 수승함 [長阿含經二十 起世經七 大智度論九 俱舍論十一].
●他化自在天; <巴> Paranimmitavasavatti. 약명이 타화천이니 욕계 6천의 제6인지라 고로 일컬어 제6천이라 함. 이 천은 타인이 소화(所化)한 낙사(樂事)를 빌려 자기의 낙으로 만들므로 고로 명칭이 타화자재천임. 범명(梵名)은 바사발제(婆舍跋提)며 이 천은 욕계의 주(主)가 되며 색계의 주(主) 마혜수라천(摩醯首羅天)과 모두 정법을 해하는 마왕이 됨. 곧 4마 중의 천마(天魔)임. 불타가 성도했을 때 와서 시험하며 장해(障害)한 자가 또한 이 천마임. 혹 말하기를 제6천 위에 따로 마의 궁전이 있으며 마왕이 이에 거주하며 타화천왕이 아니라 함 [智度論五 同九 佛祖統紀二].
●色界; 3계의 하나. 이르자면 신체와 궁전ㆍ국토의 물질의 물건이 모두 수묘(殊妙)하고 정호(精好)하므로 고로 이르되 색계임. 색계 4선(禪)에 18천이 있음. 또 18계의 하나니 청ㆍ황ㆍ적ㆍ백 등 안근이 대하는 바의 색경(色境)이 스스로 가진 체가 다른 법과 차별되므로 고로 이름이 색계임 [大智度論十六 成實論十二 俱舍論五 大乘義章八末].
●初禪; 초선천(初禪天)임. 색계 4선천(四禪天)의 제1이니 곧 초선정(初禪定)을 닦은 사람이 목숨을 마친 후에 태어나는 바의 처소임. 혹은 이 천(天)에 거주하는 중생을 가리킴. 이 천의 중생은 이미 욕계(欲界)의 악법(惡法)을 원리(遠離)하고 희락(喜樂)의 감수(感受)를 생기(生起)하는지라 고로 이 천은 또 명칭이 이생희락지(離生喜樂地)임. 이 천의 중생은 또 나누면 셋이 됨. 1. 대범천(大梵天) 곧 초선천의 왕이니 또한 사바세계를 주재(主宰)하는 대범왕(大梵王)이 됨. 곧 광선(廣善)의 인연으로 소생(所生)하며 이는 최초에 생(生)하고 최후에 몰(歿)하는 자임. 중간정(中間定)을 얻어 위덕(威德)이 수승함. 2. 범중천(梵衆天) 곧 대범(大梵)의 소유소화소령(所有所化所領)의 중(衆)임. 3. 범보천(梵輔天) 곧 대범천(大梵天)의 앞에서 행렬하며 그의 보익(輔翼)의 시위(侍衛)가 됨. 또 이 천은 곧 대범천이 소주(所住)하는 세계인지라 고로 또 명칭이 범계(梵界)며 혹 범세천(梵世天)임 [俱舍論八 二十八 順正理論二十一 瑜伽師地論四 大智度論九].
●梵衆; 범중천이니 위의 주 初禪을 보라.
●梵輔; 범보천이니 위의 주 初禪을 보라.
●大梵; 대범천이니 위의 주 初禪을 보라.
●二禪; 이선천(二禪天)임. 또 명칭이 2정려(靜慮)니 2선(禪)을 닦아 성취한 자가 태어나는 바의 천처(天處)를 가리킴. 색계천 중의 제2중(重)이니 다시 구분하면 3천이 있음. 곧 소광천(少光天) 무량광천(無量光天) 및 광음천(光音天) 등임. 또 2선천의 사람은 비록 심사(尋伺)의 초동(初動)을 여의어 능히 겁말(劫末)의 대화재를 면하지만 그러나 그가 오히려 희락(喜樂)의 심념이 있는지라 고로 겁말의 대수재(大水災)를 면함을 얻지 못함 [俱舍論十二]
●少光; 소광천(少光天)임. 또 광요천(光曜天)ㆍ소범천(少梵天)으로 지음. 색계 18천의 하나. 곧 색계 2선천(禪天) 중의 제1천. 이 천은 2선천 중 광명이 최소이므로 고로 명칭이 소광임. 7식주(識住) 중 제3신(身) 일상이식주(一想異識住)에 거두어짐. 그 천중(天衆)은 곧 2선 하품 상응의 업으로 말미암아 이 천에 출생함. 신량(身量)은 2유순(由旬)이며 수량(壽量)은 2대겁(大劫) [長阿含經二十 順正理論二十一 二十二].
●無量光; 무량광천(無量光天)이니 또 무량광음천(無量光音天)ㆍ묘광천(妙光天)으로 지음. 색계 18천의 하나니 제2선(禪)의 제2천. 이 천의 모든 천중(天衆)은 만약 설화할 때면 입 속으로부터 무량한 광명을 나타내 비추는지라 고로 명칭이 무량광임. 혹은 이르기를 이 천의 광명은 그 앞의 제천에 비해 다시 수승하며 특수하게 묘하여 헤아려 측정하기 어려운지라 고로 명칭이 무량광임. 이 천의 중생의 수명은 4겁이며 신장은 4유순(由旬)이 됨 [長阿含經二十 大樓炭經四 立世阿毘曇論六].
●光音; 광음천(光音天)임. 신역의 명칭은 극광정천(極光淨天)이며 구역의 명칭은 광음천이니 색계 제2선(禪)의 종천(終天)임. 무량광천(無量光天)의 위ㆍ소정천(少淨天)의 아래에 위치함. 이 세계의 중생은 음성이 있지 않고 정심(定心)에서 낸 바의 광명으로 어언을 체대(替代; 대체)하여 피차의 뜻을 전함으로 말미암아 고로 명칭이 광음천임. 신장은 8유순(由旬)이며 수명은 8대겁 [長阿含經二十 起世經七 大樓炭經四].
●三禪; 삼선천(三禪天)이니 색계 4선천 중의 제3천을 가리킴. 또 제3정려(第三靜慮)ㆍ제3선(第三禪)으로 지음. 제2선의 희(喜)를 여의고 다시 정묘(靜妙)의 낙을 내므로 인해 고로 또 명칭이 이희묘락지(離喜妙樂地)임. 그것은 겨우 있는 의식이 되며 낙(樂)ㆍ사(捨) 2수(受)가 있어 이와 상응함. 이 지(地)는 의식이 이열(怡悅)하는 상(相)인지라 지극히 정묘(靜妙)하므로 고로 낙수(樂受)를 세움. 색계 18천 중 소정(少淨)ㆍ무량정(無量淨)ㆍ편정(遍淨) 등 3천이 곧 3선천이 됨. 3지(地) 중 무심무사지(無尋無伺地)에 속함 [長阿含經二十 順正理論二十一 俱舍論八].
●少淨; 소정천(少淨天)이니 색계 제3선(第三禪)의 제1천의 이름. 의식(意識)이 정묘(淨妙)의 낙을 받는지라 고로 이름이 정(淨)임. 제3선천 가운데 이 천이 받는 바 정묘의 낙이 가장 적은지라 고로 이름이 소정임. 칠식주(七識住) 중 제4 신일상일식주(身一想一識住)에 거두어짐. 그 천중(天衆)은 하품 3선(禪)과 상응하는 업으로 말미암아 이 천에 출생함. 신량(身量)은 16유순(由旬)이며 수량(壽量)은 16대겁 [長阿含二十 俱舍論八 順正理論二十一].
●無量淨天; 3선(禪) 3천(天)의 하나.
●遍淨; 편정천(遍淨天)이니 편정천(徧淨天)과 같음. 또 무량정천(無量淨天)ㆍ광선천(廣善天)으로 지음. 색계 18천의 하나니 곧 제3선(禪) 중 최상위의 천. 이 천에 출생하는 자는 낙을 받음이 편만(遍滿)함으로 고로 명칭이 편정(遍淨)임. 상품(上品) 3선(禪)과 상응하는 업으로 말미암아 이 천에 출생하며 그 수량(壽量)은 4대겁 혹 64겁이며 신량(身量)은 64유순(由旬)임 [立世阿毘曇論六 同七 順正理論二十一 彰所知論上 雜阿毘曇心論二].
●四禪; 사선천(四禪天)임. 또 명칭이 4정려천(靜慮天)ㆍ4정려처니 4선정을 수습하여 얻는 바 보과(報果)의 색계천을 가리킴. 혹은 이 계(界)에 거주하는 중생을 가리킴. 곧 색계의 초선천ㆍ제2선천ㆍ제3선천ㆍ제4선천임. 또 좁은 의미의 4선천은 겨우 제4선천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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