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일적

태화일적(泰華一滴) 344

태화당 2020. 11. 10. 11:04

344佛祖言敎雖不謾人 只爲學此道者錯認方便 於一言一句中 求玄求妙求得求失 因而透不得 不得道佛祖不謾人 如患盲之人 不見日月光 是盲者過 非日月咎 大慧語錄二十三

 

불조의 언교(言敎)는 비록 사람을 속이지 않지만 다만 이 도를 배우는 자가 방편을 착인(錯認)하기 때문에 11구 중에서 구현구묘(求玄求妙)하고 구득구실(求得求失)하는지라 이로 인해 투과함을 얻지 못하나니 불조가 사람을 속이지 않는다고 말함을 얻지 못한다. 환맹(患盲)의 사람이 일월의 빛을 보지 못한다면 이는 맹자의 허물(是盲者過)이며 일월의 허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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