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57쪽

태화당 2019. 4. 30. 11:52

感通傳外題道宣律師感通錄 內題宣律師感天侍傳 因之一名感通傳 又云感通錄 又曰律相感通傳 一卷 記道宣師 感天人來降 付與戒律事相問答者 收於大正藏第五十二冊 萬善同歸集上 南山感通傳云 七佛金塔中有銀印 若誦大乘者 以銀印印其口 令無遺忘

감통전(感通傳) 외제(外題)는 도선율사감통록이며 내제는 선율사감천시전이므로 이로 인하여 일명이 감통전이며 또 이르되 감통록이며 또 가로되 율상감통전(律相感通傳)이니 1. 도선 스님이 천인의 내강(來降; 내려옴)을 감통하고 계율의 사상(事相)을 부여하면서 문답한 것을 기록한 것. 대정장 제52책에 수록되었음. 만선동귀집상. 남산 감통전(感通傳)에 이르되 7불의 금탑 중에 은인(銀印)이 있는데 만약 대승을 외우는 자는 은인으로써 그의 입에 찍어 잊어버림이 없게 한다.

 

勘破卽看破識透之意 看透了互相比較試驗質問之對手 亦卽勘定事之是非 聯燈會要六趙州從諗 臺山下有婆子 (中略)師云 待我與汝勘過 明日便去 亦如是問 婆亦如是答 師歸謂衆云 婆子 我爲汝勘破了也 五燈會元七太原孚 玄沙上 問訊雪峰 峰曰 此間有箇老鼠子 今在浴室裏 沙曰 待與和尙勘過 言訖到浴室 遇師打水 沙曰 相看上座 師曰 已相見了 沙曰 甚麽劫中曾相見 師曰 瞌睡作麽 沙却入方丈 白雪峰曰 已勘破了 峰曰 作麽生勘伊 沙擧前話 峰曰 汝著賊也

감파(勘破) 곧 간파하고 식투(識透)함의 뜻. 호상 비교하고 시험하면서 질문하는 대수(對手; 적수)를 간투(看透)하거나 또한 곧 일의 시비를 감정(勘定). 연등회요6 조주종심. 대산 아래 파자(婆子; 노파)가 있었다 (중략) 스님이 이르되 내가 너에게 감과(勘過)하여 줌을 기다려라. 다음날 바로 가서 또한 이와 같이 물었고 노파도 또한 이와 같이 답했다. 스님이 돌아와 대중에게 이르되 파자를 내가 너희를 위해 감파(勘破)했다. 오등회원7 태원부. 현사가 올라가 설봉에게 문신하자 설봉이 가로되 이 사이에 늙은 쥐가 있는데 지금 욕실 속에 있다. 현사가 가로되 화상에게 감과(勘過)하여 줌을 기다리십시오. 말을 마치고는 욕실에 이르렀다. 타수(打水; 급수. 취수)하는 스님을 만나자 현사가 가로되 상좌를 상간(相看)한다. 스님이 가로되 이미 상견했다. 현사가 가로되 어떤 겁 가운데서 상견했는가. 스님이 가로되 갑수(瞌睡; 졸음)하여 무엇하랴. 현사가 돌아와 방장에 들어가 설봉에게 사뢰어 가로되 이미 감파(勘破)했습니다. 설봉이 가로되 어떻게 감파했는가. 현사가 앞의 얘기를 들었다. 설봉이 가로되 너는 도적에게 붙었다(著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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