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世尊見*明星悟道偈云 因星見悟 悟罷非星 不逐於物 不是*無情
翠嵓宗頌 一見明星夢便迴 千年桃核長靑梅 雖然不是調羹味 曾與*將軍止渴來
*雲門偃云 如來明星現時成道 有僧問 如何是明星現時成道 師云 近前來 近前來 僧近前 師以拄杖打*趂
保寧勇上堂云 如來明星現時成道 大衆且道 明星幾時不現
寶林本 擧世尊覩明星悟道云 當此之際 誰爲擧揚 有多少妙句玄言 那箇是能說所說 又云 與大地衆生 同成*正覺 老胡且置 諸人成底 還*記得麽 良久云 幾條淥水*嵓前去 一片白雲江上來
●第三則; 五燈會元一 釋迦牟尼佛 普集經云 菩薩於二月八日 明星出時成道 號天人師 時年三十矣 卽穆王三年癸未歲(前998)也 ▲普曜經(八卷 西晉 竺法護譯)六 明星出時 廓然大悟
●明星; 金星 啓明星也 ▲祖庭事苑一 明星 曉星也 修行本起經(下)云 菩薩自知 已棄惡本 無婬怒癡 生死已除 五陰諸種悉斷 無餘栽孽 所作已成 智慧已了 明星出時 廓然大悟 得無上正眞 爲最正覺
●無情; 無情識者 謂山川草木等
●將軍; 祖庭事苑五 梅林止渴 魏武帝(曹操 追贈諡號)與軍士失道 大渴而無水 遂令曰 前有梅林 結子甘酸 可以止渴 士卒聞之 口中水出 遂得及前源
●雲門偃; 雲門文偃 見下第一○○六則
●趂; 玉篇 趂 趁的俗字
●正覺; 梵云三菩提 此譯正覺 如來之實智 名爲正覺 證悟一切諸法之眞正覺智也 故成佛曰成正覺 法華玄贊二曰 三云正 菩提云覺 法華玄贊(妙法蓮華經玄贊 十卷 唐 窺基撰)二曰 三云正 菩提云覺
●記得; 得 助詞
●嵓; 同巖 嵒 岩
【三】 세존이 명성(*明星)을 보다가 오도하셨다. 게에 이르되 별을 인해 깨침을 보았으나/ 깨달아 마치니 별이 아니다/ 사물을 쫓지 않는지라/ 이 무정(*無情)이 아니다.
취암종(翠嵓宗)이 송하되 한 번 명성을 보고 꿈을 바로 돌이키니/ 천 년 묵은 복숭아씨에 청매가 자란다/ 비록 그러히 이 조리(調理)된 국맛은 아니지만/ 일찍이 장군(*將軍)에게 주어 갈증을 그치게 했다.
운문언(*雲門偃)이 이르되 여래가 명성이 나타날 때 성도했다. 어떤 중이 묻되 무엇이 이 명성이 나타날 때 성도함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앞으로 다가오너라, 앞으로 다가오너라. 중이 앞으로 다가가자 스님이 주장자로 때려 쫓아내었다(*趂).
보녕용(保寧勇)이 상당해 이르되 여래가 명성이 나타날 때 성도했다 하니 대중이여 그래 말하라, 명성이 어느 때엔들 나타나지 않더냐.
보림본(寶林本)이 세존이 명성을 보다가 오도한 것을 들고 이르되 이런 즈음에 당하여 누가 거양(擧揚)하겠는가. 다소의 묘구(妙句)와 현언(玄言)이 있더라도 어느 것(那箇)이 이 능설(能說)이며 소설(所說)인가. 또 이르되 대지의 중생과 더불어 함께 정각(*正覺)을 이루었다 하니 노호(老胡)는 그래 두고 제인(諸人)이 이룬 것을 도리어 기득(*記得)하느냐. 양구(良久)하고 이르되 몇 줄기 녹수(淥水)는 바위(*嵓) 앞을 지나가거늘 한 조각 백운은 강 위로 오는구나.
●第三則; 오등회원1 석가모니불. 보집경(普集經)에 이르되 보살이 2월 8일 명성이 나올 때 성도했으니 호가 천인사(天人師)다. 때의 나이가 30이니 곧 목왕(穆王; 周 목왕) 3년 계미세(前998)다. ▲보요경(普曜經; 八卷 西晉 竺法護譯) 6. 명성이 나올 때 확연(廓然)하여 대오했다.
●明星; 금성(金星)이니 계명성(啓明星)임. ▲조정사원1. 명성(明星) 효성(曉星)임. 수행본기경(下)에 이르되 보살이 스스로 알았으니 이미 악의 근본을 버려 음노치(婬怒癡)가 없으며 생사를 이미 제(除)했고 5음(陰)의 모든 종자를 다 끊어 나머지 재얼(栽孽; 孽은 요물 얼. 곧 심어둔 요물)이 없으며 지을 바를 이미 성취했고 지혜를 이미 요득(了得)해 명성이 나올 때 확연(廓然; 廓은 휑할 확)히 대오해 위없는 정진(正眞)을 얻어 최정각(最正覺)을 이루었다.
●無情; 정식(情識)이 없는 것이니 이르자면 산천초목 등.
●將軍; 조정사원5. 매림지갈(梅林止渴) 위무제(魏武帝; 曹操니 追贈諡號)가 군사와 더불어 길을 잃었다. 매우 목말랐으나 물이 없었다. 드디어 명령해 가로되 앞에 매림(梅林)이 있는데 결자(結子; 열매. 子는 조사)가 달고 시어서 가이(可以; 以는 조사) 갈증을 멈추리라. 사졸(士卒)이 이를 듣고 입 속에 물이 나와 드디어 앞의 수원에 미침을 얻었다.
●雲門偃; 운문문언(雲門文偃)이니 아래 제1006칙을 보라.
●趂; 옥편 진(趂) 진(趁)의 속자다.
●正覺; 범어로 이르되 삼보리(三菩提; 梵 巴 saṃbodhi)는 여기에선 정각(正覺)으로 번역함. 여래의 실지(實智)를 이름해 정각이니 일체 제법을 증오(證悟)한 진정(眞正)한 각지(覺智)임. 고로 성불을 가로되 성정각(成正覺)임. 법화현찬(法華玄贊; 妙法蓮華經玄贊 十卷 唐 窺基撰) 2에 가로되 삼(三)은 이르되 정(正)이며 보리(菩提)는 이르되 각(覺)이다.
●記得; 득(得)은 조사.
●嵓; 암(巖)ㆍ암(嵒)ㆍ암(岩)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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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원. 한문주석 1만 여 개로 염송본문의 各則을 해석하고 전체를 한글로 번역. 주석의 쪽 수가 본문을 조금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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