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역태화선학대사전 1책(ㄱ)

국역태화선학대사전(國譯泰華禪學大辭典) 1책(ㄱ) 162쪽

태화당 2019. 4. 30. 15:52

甲子】 ①卽年歲 年紀 祖堂集三鳥窠 舍人歸京 入寺遊戱 見僧念經 便問 甲子多小 對曰 八十五 六十甲子之第一 祖庭事苑三 七百甲子 趙州從諗 俗壽一百二十歲 嘗有人問 師年多少 師云一穿數珠數不足 鎭府塔記云 師得七百甲子歟 七百甲子乃泛擧一百二十之大數 實一百一十六歲餘八月 凡四萬二十日也 禪宗頌古聯珠通集十九 七百甲子老禪和 安貼家邦苦是他 人問西來指庭栢 却令天下動干戈(雪竇顯)

갑자(甲子) 곧 연세. 연기(年紀; 나이). 조당집3 조과. 사인(舍人)이 귀경하여 절에 들어가 유희(遊戱)했다. 중이 염경(念經)함을 보고 곧 묻되 갑자(甲子)가 얼마입니까. 대답해 가로되 85. 60갑자의 첫째. 조정사원3. 칠백갑자(七百甲子) 조주종심은 세속 나이가 120세임. 일찍이 어떤 사람이 묻되 스님의 나이가 얼마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한 번 꿴 수주(數珠)론 셈이 부족하다. 진부탑기(鎭府塔記)에 이르되 스님이 칠백갑자를 얻었다. 칠백갑자는 곧 널리 120의 대수(大數)를 든 것이며 실로 116세 하고도 나머지가 8월이니 무릇 420일임(1년에 갑자일이 여섯 번 있음). 선종송고연주통집19. 칠백갑자(七百甲子)의 노선화(老禪和)/ 가방(家邦)을 안첩(安貼; 平復)하며 괴로운 건 곧 그로다/ 사람이 서래를 물으매 정백(庭栢)을 가리키니/ 도리어 천하로 하여금 간과(干戈)를 동하게 하였다 (설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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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第豪門貴族的宅第 五燈會元六天台燈 僧問 古佛向甚麼處去也 師曰 中央甲第高 歲歲出靈苗

갑제(甲第) 호문귀족의 택제(宅第; 저택). 오등회원6 천태등. 중이 묻되 고불이 어느 곳으로 향해 갔습니까. 스님이 가로되 중앙의 갑제(甲第)는 높고 해마다 영묘(靈苗)가 나온다.


甲刹指甲(首位)於諸禪院之刹() 又指各州首位之禪刹 卽南宋末至元初 官府於五山十刹之外 所設禪院之寺格 據象器箋一載 支那甲刹 有龍朔山集慶寺 華嚴山顯報寺等 日本甲刹 有平安山佛心寺 靈龜山景德寺等 普燈錄十六雪堂道行 後名藩賢侯 以甲刹迎之者八 師悉辭

갑찰(甲刹) 여러 선원에서 갑(; 首位)의 찰(; )을 가리킴. 또 각 주()의 수위의 선찰을 가리킴. 곧 남송 말에서 지원 초에 이르기까지 관부에서 510찰의 외에 설립한 바 선원의 사격(寺格). 상기전1의 기재에 의거하자면 지나의 갑찰은 용삭산 집경사와 화엄산 현보사 등이 있었고 일본의 갑찰은 평안산 불심사와 영귀산 경덕사 등이 있었음. 보등록16 설당도행. 후에 명번(名藩; 지방의 重鎭)과 현후(賢侯)가 갑찰로써 그를 맞이한 것이 여덟이었으나 스님이 다 사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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成串的錢 錢貫也 虛堂語錄六 金銀窟裏出來 彼此囊無一鏹

() 꿰미를 이룬 돈. 돈꿰미임. 허당어록6. 금은의 굴 속에서 나왔으나 피차 주머니에 1()도 없다.


偏也 硬也 汾陽語錄下是非歌 聞說好心便喜 聞說惡恨不死 好惡都來只自心 剛向其中覓道理

() (). (). 분양어록하 시비가(是非歌). 좋아한다고 말함을 들으면 마음이 곧 기뻐하고/ 미워한다고 말함을 들으면 죽지 않음을 한한다/ 호오(好惡)는 모두 다만 자기 마음이거늘/ 억지로() 그 가운데를 향해 도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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