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一六一則; 연등회요6 방온거사(龐蘊居士). 형주 형양 사람이다. 거사가 석두에게 묻되 만법과 더불어 짝하지 않는 자는 이 어떤 사람입니까. 석두가 손으로써 거사의 입을 가렸다. 거사가 이에서 성찰이 있었다. 후에 마대사에게 묻자 대사가 이르되 네가 한입에 서강수를 마셔 없앰을 기다렸다가 곧 너를 향해 말하겠다. 거사가 언하에 대오했다. 곧 게를 서술해 이르되 시방이 함께 취회(聚會)하여/ 개개가 무위를 배운다/ 이곳은 이 선불장(選佛場)이니/ 마음이 공해야 급제하여 돌아간다.
●龐居士; 방온거사(龐蘊居士)니 아래 제307칙을 보라.
●借問; 경사(敬辭)니 다른 사람을 향해 사정을 순문(詢問)함에 사용함.
●洛陽; 또 명칭이 낙읍(洛邑)ㆍ낙경(洛京)이니 하남성 개봉부 서쪽 황하의 남안(南岸)에 위치함. 낙수(洛水)가 그 남쪽에 흐르는지라 고로 이 명칭이 있음. 동한(東漢)ㆍ서진(西晉)ㆍ후위(後魏)의 도읍이었음. 백마사가 이 땅에 있음. 낙양가람기를 안험컨대 불교가 성행할 시기에 낙양성 안에 사원이 1,567소(所)가 있었음.
●囉囉哩; 시가(詩歌) 중의 감탄어. 어떤 때엔 써서 절주(節奏)를 조정하고 혹은 음절을 보족(補足)함. 또 라래리(囉唻哩)ㆍ라리라(囉哩囉)ㆍ리리라(哩哩囉)ㆍ라라리리(囉囉哩哩)ㆍ라리리라(囉哩哩囉)ㆍ리라(哩囉) 등으로 지음.
●方寸; 반야심경소이모초(般若心經疏詒謀鈔; 一卷 宋 智圓撰)에 이르되 방촌(方寸)이란 것은 속서에 설하기를 사람의 심장이 오직 사방 1촌이다. 정법념경에 이르되 심장이 연꽃처럼 열리고 닫힌다. 제위경에 이르되 심(心)이 제왕과 같다. 모두 육단심(肉團心)임. ▲조론소상. 방촌(方寸)이란 것은 심(心)이다.
●扶桑; 곧 전설 중 동방의 신선국. 혹 일본을 가리킴. 불조통기36을 안험컨대 남제 영원 원년(499) 한 부상사문(扶桑沙門) 혜심이란 자가 있어 중화에 왔고 아울러 경사에 들어왔다. 그 나라는 중화의 동방 3만 리에 위치한다. ▲조정사원1. 회남자(천문훈)에 이르되 부상(扶桑)은 해가 나오는 곳이며 양곡(陽谷) 중에 있다. 그 상(桑)은 서로 부지(扶持)하여 생장한다.
●口門; 곧 입. 문(門)은 형상이나 혹은 작용이 문을 형상하는 것이니 예컨대(如) 노문(爐門)ㆍ갑문(閘門). 또 특별히 사람 몸의 공규(孔竅; 구멍)를 가리킴이니 예컨대(如) 산문(産門)ㆍ항문(肛門)ㆍ구문(口門).
●疑殺; 살(殺)은 소팔절(所八切; 살)이니 부사. 용(用)이 위어(謂語)의 후면에 있으며 정도의 심함을 표시함. 예컨대(如) 취살(醉殺)ㆍ상살(想殺)ㆍ수살(愁殺). 또 쇄(殺)는 소배절(所拜切; 쇄)이니 질(疾)ㆍ맹(猛)임. 또 흔(很)ㆍ심(甚)임. 속어에 대심(大甚)을 가로되 쇄(殺)니 예컨대 쇄유(殺有)ㆍ쇄대(殺大)ㆍ쇄고(殺高).
●風穴; 풍혈연소(風穴延沼; 延昭)니 아래 제1246칙 연소(延昭)를 보라.
●斫額; 손을 갖고 이마에 가로로 더하여 더 높고 더 먼 데를 보기에 편하게 함.
●寶峯; 동림상총(東林常總) 자신을 가리킴. 일찍이 늑담보봉사(泐潭寶峯寺)에 주(住)했음.
●略彴; 또 약작(掠彴)으로 지음. 외나무 다리(獨木橋)임.
●略彴不是趙州橋; 조주가, 중이 묻되 조주의 석교(石橋)를 구향(久嚮; 오래 向하다)했더니 도래하매 다만 약작(略彴)만 보입니다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너는 다만 약작만 보고 석교를 보지 못하느냐. 중이 이르되 무엇이 이 석교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나귀도 건네주고 말도 건네준다(渡驢渡馬). 중이 이르되 무엇이 이 약작(略彴)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낱낱이(箇箇) 사람을 건네준다. 아래 제438칙을 보라.
●佛果勤心要; 4권. 전칭이 불과원오진각선사심요(佛果圜悟眞覺禪師心要)며 또 원오심요ㆍ불과극근선사심요ㆍ원오선사심요로 지음. 송대승 원오극근(圓悟克勤; 1063-1135)이 찬(撰)하고 자문이 편(編)했으며 이종 가희 2년(1238)에 중간(重刊)했으며 만속장 제120책에 수록되었음. 본서는 극근이 당시의 사대부ㆍ거사ㆍ학인 등을 향해 종승(宗乘)의 지요(旨要)의 기연(機緣)을 개시(開示)한 어록임. 내용은 시화장명수좌(示華藏明首座)ㆍ기장선무상공(寄張宣撫相公) 내지 시증대제(示曾待制)ㆍ시종각대사(示宗覺大師) 등을 포괄하며 공계(共計)가 142항(項).
●唇吻; 순(唇)은 순(脣)과 통함.
●壁立萬仞; 벽(壁)은 아주 높고 가파른 산애(山崖)니 현애초벽(懸崖峭壁; 아득한 낭떠러지와 가파른 벽)과 같음. 벽립만인(壁立萬仞)이란 것은 선오자(禪悟者)가 자심(自心)을 환히 보아 자아(自我)를 위주(爲主)로 하여 절대(絶對)로 의의(依倚)함이 없이 진속(塵俗)을 초탈(超脫)한 기개(氣槪)와 경계(境界)를 형용(形容)함. 벽립천인(壁立千仞)과 같은 뜻.
●只麽; 바로 저양(這樣; 이 모양)ㆍ이와 같이. 마(麽)는 저마나마(這麽那麽)의 생문(省文).
●合頭; (禪法)에 서로 부합하고 계합함. 두는 후철. 또 합두어(合頭語), 합두구(合頭句)를 가리킴.
●除非; 이것을 제(除)하면 아니다(非). 지(只)에 상당함.
●第二月; 제1월(第一月)과 상대됨. 널리 사유비유(似有非有)의 사물을 가리킴. 마치 안예(眼翳)의 사람이 진월(眞月)을 바라볼 때 2월(月)을 헛 봄과 같음. 전(轉)하여 분별하는 망심(妄心)과 정견(情見)의 지해(知解)를 가리킴.
●第一月; 청정한 오심(悟心)과 미묘한 선지(禪旨)를 가리킴. 제이월(第二月)과 상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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