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七○】*澧州大同*廣澄禪師 因僧問如何是本來人 師云 共坐不相識 僧云 伊麽則禮拜去也 師云 暗寫愁腸寄阿誰
保寧勇頌 共坐同行世莫知 幾人當面便逢伊 縱饒紹續家門者 半是貧寒*乞養兒
空叟和尙上堂擧此話云 共坐不相識 相識却非親 見徹非親非識處 依前錯認定盤星
●第一七○則; 此話出傳燈錄八 五燈會元三
●澧州; 今湖南澧縣 隸屬於湖南省常德市 因澧水貫穿全境而得名 梁敬帝紹泰元年(555) 始置澧州 [百度百科]
●廣澄; 嗣馬祖道一 非南嶽懷讓法嗣 唐代僧 澧州(湖南澧縣)人 宏化大同 [傳燈錄八]
●乞養; 乞求養身
【一七○】 예주(*澧州; 또 음이 풍주) 대동 광징선사(*廣澄禪師)가, 중이 묻되 무엇이 이 본래인(本來人)입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함께 앉았어도(共坐) 서로 알지 못한다. 중이 이르되 이러하시다면 곧 예배하겠습니다. 스님이 이르되 몰래 수장(愁腸)을 서사(書寫)해 누구에게 기탁해야 하나.
보녕용(保寧勇)이 송하되 공좌(共坐)하고 동행해도 세상에서 아는 이 없나니/ 몇 사람이나 당면하여 곧 그(伊)를 만나는가/ 종요(縱饒; 縱然. 설사) 가문을 잇는 자일지라도/ 반은 이 빈한(貧寒; 貧困)한 걸양아(*乞養兒)다.
공수화상(空叟和尙)이 상당하여 차화를 들고 이르되 함께 앉았어도 서로 알지 못하고 서로 알더라도 도리어 친하지 않거니와 비친비식처(非親非識處)를 보아 사무치더라도 의전히 정반성(定盤星)을 착인(錯認)했다.
●第一七○則; 차화는 전등록8, 오등회원3에 나옴.
●澧州; 지금의 호남 예현(澧縣)이니 호남성 상덕시에 예속됨. 예수(澧水)가 전경(全境)을 관천(貫穿)함으로 인해 이름을 얻었음. 양 경제 소태 원년(555) 처음으로 예주를 설치했음 [백도백과].
●廣澄; 마조도일(馬祖道一)을 이었음. 남악회양의 법사(法嗣)가 아님. 당대승이며 예주(호남 예현) 사람. 대동(大同)에서 굉화(宏化)했음 [전등록8].
●乞養; 걸구(乞求)하여 양신(養身; 신체를 保養)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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