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5권)

선문염송집 권5 제169칙(주석2 한글)

태화당 2021. 10. 10. 07:11

八十員中三兩个; 고존숙어록1 백장회해. 위산이 앙산에게 묻되 백장이 마조를 재참(再參)하면서 불자를 세운 인연에, 이 두 존숙의 의지(意旨)가 무엇인가. 앙산이 이르되 이것은 이 대기대용(大機大用)을 나타낸 것입니다. 위산이 이르되 마조가 84인의 선지식을 배출했는데 몇 사람이 대기(大機)를 얻었으며 몇 사람이 대용을 얻었는가. 앙산이 이르되 백장이 대기를 얻으셨고 황벽이 대용을 얻으셨습니다. 나머지는 다 이 창도(唱導)의 스님들입니다. 위산이 이르되 이와 같고 이와 같다.

軒轅照破精靈窟; 이 구는 헌원경(軒轅鏡)과 유관(有關). 원각경심경(圓覺經心鏡; 大廣圓覺修多羅了義經心鏡 六卷 宋 智聰述) 6. 헌원경(軒轅鏡)과 같아서 곧 삼라만상이 영적(影跡)을 도피하기 어렵다. 조정사원5. 헌원경(軒轅鏡) 서전(書傳)에서 들은 게 없음. 대개 상승(相承)하여 이 설을 지었음

什邡駒子; 십방(什邡)은 현의 이름이니 한()에서 설치했고 광한군(廣漢郡)에 속했음. 지금 사천성 덕양시에 속함. 옛 현은 지금의 십방현(什邡縣) 남쪽에 있었음. 도일선사(道一禪師)가 한주 십방 사람이니 십방구자는 마조도일을 가리킴.

將理; 휴양(休養)하면서 조리(調理). 광아(廣雅) () ()이다.

薦福; 지해본일(智海本逸) 자신을 가리킴. 처음에 천복선원(薦福禪院)에 주()했음.

那落迦; <> naraka. 혜림음의50. 나락가(那落迦) 범어다. 또 말하되 나라가며 또 이르되 니라야며 구역에는 말하기를 니라야사라 했거니와 범언의 초하(楚夏)일 뿐이다. 여기에서의 번역에 네 뜻이 있다. 1은 가히 즐겁지 못함이며 2는 가히 구제하지 못함이며 3은 암명(闇冥; 어둠)이며 4는 지옥이니 경중에서 말하는 지옥이란 것과 한 뜻이다. 소이로 그대로 본명을 둔다. 혹은 말하되 비행이니 이르자면 비법이 행하는 곳이다.

都史陁; 도사다(都史陀)와 같음. 도솔천임. 구역에 도솔ㆍ도솔타ㆍ도솔치ㆍ도술 등으로 지었고 신역에 도사다(都史多)ㆍ도사다(睹史多)ㆍ산도사다(珊睹史多) 등으로 지음. 번역해 가로되 상족(上足)ㆍ묘족(妙足)ㆍ지족(知足)ㆍ희족(喜足) 등이니 욕계의 천처(天處). 야마천과 낙변화천의 중간에 있음.

斯須; ()는 즉()이며 수()는 수유(須臾), 편각(片刻; 잠시)이니 사수는 곧 수유, 잠시임.

薑附; 생강과 부자(附子). 부자는 오두(烏頭)의 구근(球根). 북산록6 협주(夾註)에 이르되 예컨대() 부자(附子)와 낭독(狼毒) 등은 본시 독약이지만 지금의 양의(良醫)는 그것을 복용하게 하며 또 능히 제독한다.

起動; 번로(煩勞). 경동(驚動). 이는 사양을 표하는 말임.

陽燄; 양염(陽焰)과 같음. 혜림음의7. 양염(陽焰) 뜨거울 때 멀리서 보이는 지상과 옥상의 양기(陽氣). () 같으나 염이 아닌지라 고로 이름이 양염이다.

香錢; 또 향전(香典)ㆍ향전(香奠)ㆍ향자(香資)ㆍ향의(香儀)로 지음. ()이란 것은 천()의 뜻이니 불전(佛前) 혹 망자의 영전에 공봉(供奉)하는 향물을 일컬어 향전(香奠)이라 함. ()이란 것은 물품을 구매(購買)함의 뜻. 영전에 금전으로 향물에 대체함을 일컬어 향전(香典)이라 함 [선림상기전전재류].

胡張三黑李四; ()는 흑()이니 또 일컫기를 오장삼흑이사(烏張三黑李四)라 함. 일반으로 흑()의 뜻이며 전()하여 사람을 폄하함의 범칭(泛稱)이 됨.

金雞解㘅一粒米下; 조정사원7. 진단(震旦)이 비록 넓지만 다른 길이 없고/ 요컨대 아손이 각하(脚下)에 행함을 빌린다/ 금계가 한 알의 쌀을 머금을 줄 알아(金雞解銜一粒米)/ 십방(十方)의 라한승에게 공양하리라. 이것은 마대사가 양화상에게서 득법한 인연을 참()했다. 다른 길이 없음은 그 도가 일()이니 고로 마대사의 이름이 도일(道一)이다. 아손은 사자(嗣子)며 각하행(脚下行)은 이른 바 1마구자(馬駒子)가 천하 사람을 밟아 죽임이다. 금계가 쌀을 머금음은 양화상이 금주(金州) 사람이기 때문이니 닭은 때를 알아 울므로 미오(未寤)를 깨닫게 함이다. 라한승이란 마조가 한주의 십방현(什仿縣)에서 태어났음이며 회양선사의 법식의 공양을 받았다.

大寂; 마조도일(馬祖道一)의 시호가 대적선사(大寂禪師)니 위 제156칙 마조(馬祖)를 보라.

寶峯; 동림상총(東林常總) 자신을 가리킴. 일찍이 늑담 보봉사(寶峯寺)에 주()했음.

伽羅; 미상.

來機; 선사를 향해 물음을 제기하는 학인. 또 선어를 문답하는 중에 상대방이 보이는 바의 기봉을 가리킴.

機冝; 기의(機宜)와 같음. 중생이 선근의 기()가 있어 포교하기에 마땅()한 자.

靑眼; 호심(好心)으로써 타인을 대하는 눈. 진서49(晉書四十九) 완적전(阮籍傳)을 안험컨대 완적은 또 능히 청백안(靑白眼)을 지었음(). 예속지사(禮俗之士)를 보면 백안(白眼)으로 그를 상대했음. 그의 모친이 죽은 다음 계희(稽喜)가 와서 조문하자 완적이 백안을 지은지라 계희가 기뻐하지 않고 물러갔음. 계희의 동생 계강(稽康)이 이를 듣고 이에 술을 갖고 거문고를 끼고 나아가자 완적이 크게 기뻐하며 이에 청안(靑眼)을 보였음. 선림 중에선 잘 능히 상대방의 근기의 천심(淺深)을 분변하는 안목임.

隔身句; 또 격수구(隔手句)로 지음. 상식을 초월하고 격식을 초출하는 어구. 오도자의 선법에 대한 인식을 표달(表達; 표현).

明頭; 명백. ()는 후철(後綴)이니 조사임. 예컨대() 비두(鼻頭)ㆍ설두(舌頭)ㆍ염두(念頭)ㆍ심두(心頭)ㆍ발두(鉢頭)ㆍ초두(草頭)ㆍ묘두(苗頭)ㆍ이두(裏頭)ㆍ외두(外頭) 등등.

暗頭; 어둠 속. 흑암처. 두는 후철이니 조사임. 위 명두(明頭)를 보라.

口吧吧; 말이 많은 모양. ()는 소아가 생기(生氣)하여 쟁초(爭吵; 다투다).

榼?; 또 합삽(搕?)ㆍ갑삽(搕?)은 본래 똥ㆍ분예(糞穢; 더러운 물건)ㆍ잡예(雜穢; 잡란하고 불순한 것)를 가리킴. 전의(轉義)하여 쓸모가 없어 한 번 돌아볼 가치도 없는 더러운 물건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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