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염송집주(10권)

선문염송집 권7 제236칙

태화당 2021. 10. 23. 07:24

二三六南泉喚院主 主應喏 師云 *佛九十日在忉利天 爲母說法時 *優塡王思佛 請*目連以神通 三度攝諸匠人 往彼雕佛形相 只雕得三十一相 唯有*梵音相雕不得 院主乃問 如何是梵音相 師云 賺殺人

 

大覺璉頌 梵音一相不思議 三逞雕檀益見虧 彈舌眞言人罕薦 却令王老暗攅眉

 

第二三六則; 此話出傳燈錄八 五燈會元三

佛九十日在忉利天下; 按增壹阿含經二十八 佛九十日在忉利天 爲母說法 是時 波斯匿王優塡王 二王思如來 遂得苦患 優塡王卽國界之內諸奇巧師匠 卽以牛頭檀作如來形像高五尺 是時 波斯匿王聞優塡王作如來形像高五尺而供養 波斯匿王復召國中巧匠 以紫磨金作如來像高五尺 爾時 閻浮里內始有此二如來形像 祖庭事苑五 優塡雕像 釋提桓因請佛升忉利爲母說法 請三月夏安居 如來欲生人渴仰 不將侍者 不言而去 時舍衛國波斯匿王及拘翼國優塡王 至阿難所 問佛何在 阿難答言 我亦不知 二王思如來 遂生身疾 乃請尊者沒特迦羅子 以神通力接工人上宮 親觀妙相 雕刻旃檀 如來自天宮還也 刻檀之像起迎世尊 世尊慰曰 敎化勞邪

優塡王; 慧琳音義十五 拘睒彌 上音俱 次商染反 此句梵語不求字義 中印度國名也 佛在時此國有王名隖陀衍那 唐言出愛 古譯或云優陀延 或名優塡王 皆訛略也

目連; 見上第一七則目蓮

梵音相; 佛三十二相之一 佛之梵音深遠相

 

二三六남천이 원주를 불렀다. 원주가 응낙(應喏)했다. 스님이 이르되 부처가 90일 동안 도리천에 있으면서(*佛九十日在忉利天) 모친을 위해 설법했을 때 우전왕(*優塡王)이 부처를 사모하여 목련(*目連)에게 청하자 신통으로 세 차례 여러 장인(匠人)을 데리고 거기에 가서 불타의 형상(形相)을 조각했다. 다만 31상만 조각해 얻고 오직 범음상(梵音相)이 있어 조각함을 얻지 못했다. 원주가 이에 묻되 무엇이 이 범음상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사람을 너무 속이는구나(賺殺人).

 

대각련(大覺璉)이 송하되 범음(梵音) 1()이 부사의하나니/ 세 번 조단(雕檀; 栴檀에 새김)을 과시()했으나 더욱 부족함()을 보였다/ 혀를 퉁기는 진언(眞言)을 사람이 드물게 깨닫나니()/ 도리어 왕로(王老)로 하여금 몰래 눈썹을 찌푸리게 했다.

 

第二三六則; 차화는 전등록8. 오등회원3에 나옴.

佛九十日在忉利天下; 증일아함경28을 안험컨대 불타가 90일 동안 도리천에 있으면서 모친을 위해 설법하셨다. 이때 파사닉왕(波斯匿王)과 우전왕(優塡王), 두 왕이 여래를 사도(; 보기를 생각하다)했고 드디어 고환(苦患)을 얻었다. 우전왕이 곧 국계(國界)의 안, 모든 기교(奇巧)한 사장(師匠)에게 칙령해 곧 우두전단(牛頭)으로써 여래의 형상(形像)을 만들었는데 높이가 5척이었다. 이때 파사닉왕이, 우전왕이 여래의 형상을 만들었는데 높이가 5척이며 공양한다 함을 듣고 파사닉왕도 다시 국중(國中)의 교장(巧匠)을 불러 자마금(紫磨金)으로써 여래상(如來像)을 만들었는데 높이가 5척이었다. 이때 염부리(閻浮里) 안에 비로소 이 두 여래형상(如來形像)이 있었다. 조정사원5. 우전조상(優塡雕像) 석제환인(釋提桓因; 憍尸迦니 곧 天帝釋과 동일한 位名. 보통 帝釋이라고 일컬음)이 불타에게 청하여 도리천(忉利天; 欲界六天 第二天)에 올라 어머니(摩耶夫人)를 위해 설법하시게 하면서 석 달의 하안거를 요청했다. 여래가 사람들에게 갈앙(渴仰)을 내게 하려고 시자를 데리지 않고 말하지 않고 떠났다. 때에 사위국의 파사닉왕과 및 구익국(拘翼國)의 우전(優塡王)이 아난의 처소에 이르러 불타가 어디에 계시는지 물었다. 아난이 답해 말하되 나도 또한 알지 못한다. 두 왕이 여래를 보기를 생각하다가 드디어 몸에 질병이 났다. 이에 존자 몰특가라자(沒特迦羅子; 目連)에게 청하여 신통력으로써 공인(工人)을 접인(接引)하여 천궁에 올라가 몸소 묘상(妙相)을 보고 전단(旃檀; 香木 이름)으로 조각했다. 여래가 천궁으로부터 돌아오시자 전단으로 새긴 상()이 일어나 세존을 영접했다. 세존이 위로하며 가로되 교화하느라 피로하신가.

優塡王; 혜림음의15. 구섬미(拘睒彌; kauśāmbī) 상은 음이 구며 다음은 상염반(商染反; )이니 이 구는 범어며 자의(字義)를 구하지 못한다. 중인도의 나라 이름이다. 불타가 재세(在世)했을 때 이 나라에 왕이 있었으니 이름이 오다연나(隖陀衍那)며 당나라 말로 출애(出愛). 고역(古譯)에 혹 이르되 우다연(優陀延) 혹 이름이 우전왕(優塡王; udayana)은 모두 와략(訛略)이다.

目連; 위 제107칙 목련(目蓮)을 보라.

梵音相; 불타 32상의 하나. 불타의 범음심원상(梵音深遠相).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선문염송집주 5책 1질로 발간되었습니다

불교신문 광고 2022년 3월 발행. 150부. 5책 1질. 총 4,842쪽, 12.5pt. 4․6배판. 하드. 양장. 정가 60만 ...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