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七九八】雪峯因僧問 寂寂無依時如何 師云 猶是病 僧云 轉後如何 師云 *舩子下楊州
大覺璉頌 冰鏁長江凍不流 *厭厭誰解攂舩頭 春雷送起桃花浪 一閃孤帆過十洲
保寧秀拈 只如雪峯意作麽生 若向者裏明得 不妨扁舟孤棹任運遨遊 其或未明 江水沒頭浸 何有出身期
●第七九八則; 此話出禪宗頌古聯珠通集二十八
●舩子下楊州; 楊州 正作揚州 見上第六一則楊州 拈頌說話曰 舡子下楊州者 楊州佳麗地 無限最風流
●厭厭; 綿長貌 厭 滿足 後作饜
【七九八】 설봉이, 중이 묻되 적적(寂寂)하여 의(依)함이 없을 땐 어떻습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오히려 이 병이다. 중이 이르되 전후(轉後)에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배가 양주로 내려간다(*舩子下楊州).
대각련(大覺璉)이 송하되 얼음이 장강을 잠가 얼어서 흐르지 않나니/ 염염(*厭厭)히 누가 선두(舩頭)를 두드릴(攂) 줄 아는가/ 춘뢰(春雷)가 도화의 물결을 일으켜 보내니/ 한 번 번쩍하매 고범(孤帆)이 십주(十洲)를 지난다.
보녕수(保寧秀)가 염하되 지여(只如) 설봉의 뜻이 무엇인가. 만약 이 속을 향해 명득(明得)한다면 편주(扁舟)의 고도(孤棹)가 움직이는 대로 오유(遨遊)함에 방애되지 않으려니와 그 혹 밝히지 못할진대 강수(江水)에 머리가 잠겨 빠지거늘 어찌 출신(出身)할 기약이 있으리오.
●第七九八則; 차화는 선종송고연주통집28에 나옴.
●舩子下楊州; 양주(楊州)는 바르게는 양주(揚州)로 지음. 위 제61칙 양주(楊州)를 보라. 염송설화에 가로되 배가 양주로 내려간다(舡子下楊州)는 것은 양주(楊州)는 가려지(佳麗地)니 무한한 으뜸의 풍류임.
●厭厭; 면장(綿長; 이어져 장구함)한 모양. 염(厭)은 만족이며 후에 염(饜)으로 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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