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八九三】曺山因雲門問 如何是沙門行 師云 喫常住苗稼者 門云 便伊麽去時如何 師云 你還*畜得麽 門云 學人畜得 師云 作麽生畜 門云 著衣喫飯 有什麽難 師云 何不道披毛戴角 門禮拜
雲門杲擧此話云 二尊宿伊麽問答 未免在驢胎馬腹裏作活計 雖然如是 狗含赦書 諸候避道
●第八九三則; 此話出五燈會元十三 聯燈會要二十二
●畜得; 畜 受容
【八九三】 조산이, 운문이 묻되 무엇이 이 사문의 행위입니까. 스님이 이르되 상주(常住)의 묘가(苗稼; 곡식)를 먹는 것이다. 운문이 이르되 곧 이러히 갈 때는 어떻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네가 도리어 축득(*畜得; 受容)하느냐. 운문이 이르되 학인이 축득합니다. 스님이 이르되 네가 어떻게 축(畜)하느냐. 운문이 이르되 옷을 입고 밥을 먹음이 무슨 어려움이 있겠습니까. 스님이 이르되 왜 털을 입고 뿔을 인다(披毛戴角)고 말하지 않는가. 운문이 예배했다.
운문고(雲門杲)가 차화를 들고 이르되 두 존숙의 이러한 문답은 여태마복(驢胎馬腹) 속에 있으면서 활계(活計)를 지음을 면치 못했다. 비록 그러하여 이와 같지만 개가 사서(赦書)를 머금었으면 제후(諸候)가 길을 피한다.
●第八九三則; 차화는 오등회원13, 연등회요22에 나옴.
●畜得; 축(畜)은 수용(受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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