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三】龍牙因僧問 古人得箇什麽 便休去 師云 如賊入空室
法眞一頌 *綠林*强士正心狂 心中妄意室中藏 不覺投虛入空室 懡㦬徒能笑一場
眞淨文頌 *買㡌相頭 量才補職 明眼衲僧 面前不識
●第九○三則; 此話出傳燈錄十七 五燈會元十三 聯燈會要二十二 ▲御製揀魔辨異錄七 龍牙遁因僧問 古人得箇什麼便休去 遁曰 如賊入空室 此語 最善形容悟後景象
●綠林; 此指賊黨巢窟
●强士; 此指强賊
●買㡌相頭; 同相頭買帽 謂購買帽子而見其頭 揀擇適合者以買之 多喩按來機之不同 采取不同的應機作略或接引施設 相 省視
【九○三】 용아가, 중이 묻되 고인이 저(箇) 무엇을 얻었기에 곧 쉬었습니까 함으로 인해 스님이 이르되 마치 도적이 공실(空室)에 든 것과 같다.
법진일(法眞一)이 송하되 녹림(*綠林)의 강사(*强士)가 바로 마음이 미쳐/ 심중에 망령되이 실중의 보장(寶藏)을 뜻했다/ 불각에 허망에 투입해(投虛) 공실에 들었다가/ 마라(懡㦬; 부끄러움)하며 헛되이 능히 한바탕 웃었다.
진정문(眞淨文)이 송하되 머리를 보고 모자를 사고(*買㡌相頭)/ 재능을 헤아려 보직한다(量才補職)/ 명안납승(明眼衲僧)일지라도/ 면전(面前)을 알지 못한다.
●第九○三則; 차화는 전등록17, 오등회원13, 연등회요22에 나옴. ▲어제간마변이록(御製揀魔辨異錄; 八卷 淸世宗撰) 7. 용아둔(龍牙遁)이, 중이 묻되 고인이 저 무엇을 얻었기에 곧 쉬었습니까 함으로 인해 둔(遁; 居遁)이 가로되 마치 도적이 공실에 든 것과 같다. 이 말이 가장 잘 오후(悟後)의 경상(景象)을 형용했다.
●綠林; 여기에선 적당(賊黨)의 소굴(巢窟)을 가리킴.
●强士; 여기에선 강적(强賊)을 가리킴.
●買㡌相頭; 상두매모(相頭買帽)와 같음. 이르자면 모자를 구매하면서 그 머리를 보고 적합한 것을 간택하여 그것을 사는 것이니 다분히 내기(來機)의 부동(不同)을 살펴서 부동(不同)의 응기작략(應機作略) 혹 접인시설(接引施設)을 채취(采取)함에 비유. 상(相)은 성시(省視; 살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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